[말과 글 사전] 포르노

033포르노

중앙일보 주말판에 연재되는 [진중권의 책읽는 인간]은 지식의 전람회를 큐레이션하는 진중권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 아래 내용은 ‘포르노이슈’라는 책을 소개하며 그가 섭렵한 어휘들이다.

  • 성적 감정을 일으킬 목적으로 성기나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재현물 (린 헌트, 문화사학자)
  • 여성의 몸에 강박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일차적으로 남자를 위해 만들어진 특정 젠더 장르 (수전 구바, 문학비평가)
  • 포르노는 ‘표현’이 아니라 남성 권력이 여성하게 가하는 폭압의 ‘행동’ (캐서린 매키넌, 페미니스트 법률가)
  •  직접으로 행동을 자극하는 재현물은 예술이 아니다. (케네스 클라크, 미술사학자)
  •  포르노는 쾌락 단추(스티븐 핑거, 심리언어학자)
  • 포르노토피아에서는 (남녀는) 서로 사랑하는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동물처럼 교미하는 탈인격적 존재, (…) 이 외피를 벗기고서 진짜 섹스의 핵심으로 단박에 진입하려는 욕망이 포르노 (김종갑, 건국대학교 영문과 교수)

포르노를 자동사로 연결시킨 발상 또는 직관은 탁월했다.

by green

출처: 포르노 이슈: 포르노로 할 수 있는 일곱가지 이야기 (몸문화연구소, 그린비)를 소개한 진중권의 기사 <디지털 포르노 현대를 읽는 ‘또 하나의 지도’>에서 인용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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