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文번역] 뉴욕타임즈가 뽑은 2013년 미국대학 졸업식 연설 모음 (2)

“여러분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고 한다면, 쉬운 길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원하는 인생과 세상으로 연결시켜 줄 어려운 길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세상이 여러분의 선택을 승인하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독립심’ 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으니까요.”

* 주: 어제에 이어, 뉴욕타임즈가 뽑은 13편의 연설문 하이라이트를 2회에 나누어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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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멜린다 게이츠, 사회공헌 사업가 | 듀크 대학

우리가 얼마나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가, 라는 과장된 선전들은 오히려 반대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 세대는 중요한 문제들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대신에 혼자 앉아서 ‘친구신청’ 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음식의 맛을 즐기기보다 음식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는 거죠.

저는 여러분이 ‘기술이 인간의 경험보다 우월하다’ 라고 말하는 냉소적인 사람들을 물리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은 단지 수단입니다. 강력한 수단이지만, 그저 수단일 뿐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깊은 관계는 다릅니다. 수단이 아닙니다. 목적을 위한 도구도 아닙니다. 그 자체가 목적이며, 의미이며, 뜻깊은 인생의 결과인 것입니다. 사랑과 너그러움, 인간애라는 가장 놀라운 행동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저는 여러분이 다른 이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었으면 합니다. 관계야말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여러분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입니다. 머릿 속의 추상적인 인간애는 여러분이 실제 만나는 사람만큼은 결코 영감을 줄 수 없습니다. 가난은 여러분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여러분을 움직이게 만들지요.

8. 데이비드 거건, 하버드대 교수 겸 정치평론가 | 게티스버그 대학

절반도 안되는 학생들만 대학교육 또는 직업교육을 받고 나머지는 패배자로 남게되는 공립교육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직업을 가지고 가족을 먹여살리고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자립할 수 있도록 이 나라의 중산층을 재건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한 개인의 인생이 어떤 집에서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하느냐에 달려있도록, 깊게 패여있는 불평등의 골을 좁히기 위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혼인 외 관계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도록 – 부모 모두가 나서서 이 유행병을 멈춰야만 합니다. – 우리의 문화를 바꾸는데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남북전쟁에서는 부유한 상인의 아들들과 쟁기를 나두고 참전한 농부의 아들들이 함께 싸웠습니다. 그들은 함께 있어서 형제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함께 한다는 그 믿음을 다시 복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야말로 바로 그 일을 해 낼 수 있는 세대입니다.

9. 로라 리니, 배우 | 줄리아드

여러분 모두는 이제 더 이상 학교에 다니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줄 세상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빠른 결과를 요구하고, 여러분이 어떻게 결과를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그런 세상이죠. 여러분이 더 이상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학교는 여러분의 내면에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인물이 실제보다 더 중요한 것처럼 보일 때 이를 잘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지되, 당신의 관심을 처음부터 끌어당기지는 못하지만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나 이벤트를 알아채는 능력을 가지세요. 즉, 화려해 보이는 카리스마가 본질을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데이트할 때도 중요한 조언이죠.

여러분 자신의 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말할 수 있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오로지 당신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세요. 비평가들은 우리와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가진 내면의 진실에 집중하고, 평론가들에게 기대지 마세요.

10.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 버클리 대학

중요한 문제들이 손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온실효과 문제가 곧 해결된다거나, 사회적 불평등이 금방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제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사람들은 사회 안에 함께 있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모든 경우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순간에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대담한 사람들이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여러분은 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실행할 수 있는 의지를 꼭 가지도록 하세요.

11. 스테판 콜버트, 정치 풍자가 | 버지니아 대학

한편, 이 나라를 건국한 제퍼슨 대통령은 공적인 삶에서는 백인 남성 가부장제의 전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생활에서 그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사람이자, 자신의 행동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적인 측면에서 그의 후손들입니다. 사실 여러분 중 일부는 그의 실제 후손일수도 있겠죠. DNA 검사가 아직 진행중이니까요.

여러분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고 한다면, 쉬운 길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원하는 인생과 세상으로 연결시켜 줄 어려운 길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세상이 여러분의 선택을 승인하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독립심’ 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고 이전 세대에 아무것도 빚진 것이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여러분은 중국인들에게 빚을 지고 있죠.

12. 빌 맥키번, 환경운동가 | 에커드 대학

오늘은 매우 기쁘고 기념할만한 날입니다. 여러분의 졸업식 연설자로 ‘자연의 종말’ 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사람을 선택해 주셨군요. 가끔 제 역할이 ‘불편한 일을 폭로하는 전문가’ 인 것처럼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에커드 대학의 50번째 졸업식입니다. 우리가 현명하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100번째 졸업식은 여기에서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곳이 물 아래 잠겨 있을 테니까요.

13. 벤 버냉키, FRB 의장 | 프린스턴 대학
* 전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p.me/p3kx22-qS

박소령

* 뉴욕타임즈가 뽑은 2013년 미국대학 졸업식 연설 모음 (1) 을 읽으시려면, 링크 

출처: 뉴욕타임즈,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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