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도사 신부님의 트위터를 찾아내기까지-소셜미디어를 다루는 언론의 불친절한 커뮤니케이션

1. 6월 21일 조선, 동아, 경향, 매경 등 많은 신문에 왜관수도원의 박현동 신임 아빠스(Abbas)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가톨릭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20일 박현동 신임 수도원장의 아빠스 착좌 축복식 미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마흔셋 SNS 마니아, 한국 베네딕도회(국내 최초 남자 수도회) 首長 되다. 링크
경향신문. 한국 최연소 주교 반열 오른 ‘컴도사’ 신부님. 링크

기사의 내용은 박현동 신부가 얼리어댑터로 컴퓨터에 능통하며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바깥세상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박 신부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알려주는 기사가 없었다.

2. 박현동 신부는 작년 11월 25일에 트위터를 개설했다. 지금까지 76개의 트윗, 341명의 팔로워로 소박하게 운영중이다. 트위터 프로필의 한 마디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신부. 젊은 수사들과 함께 지내고 있지요^^*”이다.

박현동 신부

페이스북은 2007년 2월 21일부터 사용해 지금까지 다양한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가 올린 1500개의 사진들에는 수련원 형제들과의 산책, 독일에서 왜관 수도원으로 보내온 편지 등 소소한 일상들이 묻어난다.

박현동 신부 페이스북

2008년 4월부터 운영한 블로그는 구글맵을 활용해 한국의 베네딕도 수도원들을 표시한 포스팅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업로드한 포스팅 등이 보인다. 스카이프 배너를 달아 전화로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을 보면 얼리어댑터로서 컴퓨터에 능숙한 박 신부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박현동 신부 블로그
3. 대학교 1~2학년 때 아마추어 무선통신(HAM)에 빠져들었던 박신부는 무선통신으로 교신하려면 수많은 잡음 속의 목소리를 알아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의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채널에서도 공동체를 위한 마음과 노력이 느껴지고 있다.

박현동 신부 트위터: twitter.com/frblasio
페이스북: facebook.com/frblasio
블로그: blasio.tistory.com

송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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