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스쿨 8]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가? – 뉴욕타임스 토마스 프리드먼의 구직자를 위한 조언

* 주: 어제에 이어, 뉴욕타임스 토마스 프리드먼의 또다른 칼럼을 소개한다. 3월 28일자 칼럼에서 그는 미국 일자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자 하는 한 스타트업을 소재로 하고 있다. HireArt 라는 이 기업은 맥킨지 출신의 Eleonora Sharef, 골드만 삭스 출신의 Nick Sedlet 라는 20대 젊은이 둘이 함께 만든 곳이다. 이 회사의 목표는 구직자와 기업 사이의 간극을 연결해 주는 것이고, 이 간극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이 고안해 낸 방법은 ‘적절한 질문’ 과 ‘커뮤니케이션 실력’ 이다. 흥미로운 내용을 추린 핵심은 다음과 같다.

global_professional-career-job-hunt-574dt
1. 하버드 교육학 전문가 Tony Wagner 는 “세상은 더 이상 당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알고 있는 것으로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궁금해 할 뿐이다” 라고 말했다.

2. 일자리 시장의 변화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HireArt (www.hireart.com) 창업자들과 대화를 해 보는 것이다. “지금은 양쪽 시장이 다 망가져 있어요. 많은 구직자들이 기업이 원하는 스킬을 갖고 있지 못하고, 어떻게 갖춰야 할지 방법도 모릅니다. 반면 기업들은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훈련시킬 필요가 없는 완벽한 구직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제는 당신이 스스로를 증명해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학위 증명서는 더 이상 기업들이 원하는 능력에 대한 증거물이 되지 못해요. 직장에서 필요한 수많은 스킬들은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습니다.” 라고 창업자 Sharef 는 말한다.

3. 인터넷 덕분에 요즘은 사람들이 취업 지원을 더 쉽게 더 많이 할 수 있게 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나쁜 패턴들도 많이 등장한다. 어떤 지원자는 거의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은채로 500개나 되는 구인공고에 지원을 했다. 또다른 지원자는 특정 도시의 취업정보 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곳에 자동으로 지원서를 보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이렇다보니 채용담당자들은 지원자들의 레주메를 ‘스팸’으로 간주하기 일쑤고 스팸 더미 속에서 진주를 찾는데 시간을 허비한다. 결국 기업과 지원자 모두에게 낭비인 셈이다.

4. 그렇다면 HireArt 는 사람들을 어떻게 선별하는가? HireArt 는 기업들로부터 구인 정보를 접수한 후에, 그 직업에 걸맞는 문서/영상 온라인 테스트를 디자인해서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린다. 이 테스트에 접수한 지원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후보자를 기업에 보내면 그들이 최종 선택을 하게 된다. 테스트에서 HireArt 는 구직자들에게 숙제를 요구한다. 그 숙제란, 그들이 지원하는 직업에서 실제 하는 일에 관련된 것이다.

– 만약 그 직업이 ‘웹 분석가’ 라면, HireArt 는 이런 질문을 한다. “당신은 온라인 쇼핑 기업의 마케팅 매니저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분석 시스템을 만드는 업무를 받았습니다. 당신이 측정해야 하는 핵심 성과지표는 무엇입니까? 어떻게 그 지표를 측정할 것입니까?” 
– 만약 당신이 ‘소셜미디어 매니저’가 되고 싶다면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 “카니예 웨스트가 새로운 패션 컬렉션을 런칭했습니다. 당신이 이 컬렉션에 대해 트위터로 프로모션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 봅시다. 뭐라고 트위터에 쓸 것입니까?” 
– 영업직에 지원하는 사람은 세일즈 피치를 비디오로 찍어서 제출을 해야 한다.

Screen Shot 2013-07-11 at 오전 1.58.12
5. “제가 가장 놀랐던 점은, 사람들의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실력이 정말 형편없었다는 점입니다. 대학 졸업생들조차도 말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지 못한다면 매우 큰 문제죠” 라고 Sharef 는 지적했다. 또 그는 “많은 구직자들은, 세상에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본인은 어떤 직업에 맞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6. 사람들은 주로 두가지 이유 때문에 구직에 실패한다. 하나는 ‘당신이 과연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기업에게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잘 모르고 있기 때문’ 이다. 가장 훌륭한 구직자들은 ‘발명하는 사람과 해결책을 찾아내는 사람’ 이다. 기업가/창업가 정신으로 엄청나게 무장한 사람들 말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당신의 레주메, 학위, 지식 습득 경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자신 스스로를 끊임없이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서만 신경을 쓴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박소령

* [커뮤니케이션 스쿨]에 대한 이전 글들을 읽으시려면
– 커뮤니케이션 스쿨 1 칸아카데미 매뉴얼로 보는 커뮤니케이션기술, 링크
– 커뮤니케이션 스쿨 2 지식의 저주를 풀자. 효과적으로 설명하자, 링크
– 커뮤니케이션 스쿨 3 당신의 페이스북 업데이트에 사람들이 ‘좋아요’하지 않는 이유 9가지, 링크
– 커뮤니케이션 스쿨 4 로마에서 따라야 할 로마법, 이탈리아식 제스처 –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이탈리아인들의 250가지 수(手)다법, 링크
– 커뮤니케이션 스쿨 5 탈권위적 커뮤니케이션의 권위, 링크
– 커뮤니케이션 스쿨 6 사람들이 글을 잘 안 읽는다. 그래서 노래를 불렀다, 링크
– 커뮤니케이션 스쿨 7 누구나 쉽게 ‘탁월함’에 접근하는 세상에서 ‘평균’이 서 있을 자리는 없다 – 뉴욕타임스 토마스 프리드먼이 전망하는 미래의 대학교육, 링크

출처: 뉴욕타임스, 링크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