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단신] 비욘세, 이효리에 배워라 – 소아비만예방 캠페인 활동하는 비욘세, 펩시콜라는 마셔도 되나요?

비욘세펩시

1. 비욘세의 이야기

1-1 비욘세는 미셸 오바마의 렛츠무브 건강캠페인에 참여한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을 권장하고, 소아비만을 예방하고자 한다. 캠페인에서 비욘세의 존재감은 지대하다.

1-2 비욘세는 펩시콜라 광고모델로 2002년부터 활약해왔다. 지난 2012년 겨울 펩시 측과 5천만 달러 계약을 다시 맺었다. 일반적 광고모델활동 외에도 비욘세가 직접 만든 작품으로 프로모션하는 것도 계약 조건에 포함됐다.

1-3 건강한 음식을 권장하는 역할과 건강하지 못한 탄산음료를 권하는 역할 사이의 모순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비욘세는 그 간극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저는 제가 좋아했던 스타들이 펩시광고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자랐어요. 펩시는 뮤지션들과 예술가들을 존중해주죠. 저는 (모순된 두 역할에 대해) 해명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특히 어린이들에게요.”

그녀는 설명하지 않았다.

2. 이효리의 이야기

2-1 이효리는 지난 2010년 여름부터 한우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효리의 등장으로 젊은 층이 한우에 관심을 갖게 되는 효과가 일었다. 기존엔 최불암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홍보활동은 중년 위주로 운영됐었다.

2-2 그러던 중 이효리는 채식주의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녀는 채식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한우홍보대사 자리를 내려놨다.

“한우홍보대사 수락 당시 내 가치관은 ‘고기를 먹을거면 우리 한우를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생각이 변했고 신념이 변했어요. 채식하면서 한우 홍보대사를 계속할 순 없었죠.”

채식을 선언한 다음 달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이효리는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2-3 “저는 그걸 먹고 살을 뺀 게 아니고, 그 화장품을 써서 예뻐진 게 아닌데… 이제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오래 활동하다 보니까 팬들도 친구 같아져서… 그래서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해 주고 싶어졌어요.”

2013년, 이효리는 한우홍보를 넘어 홍보 자체도 건드렸다.
채식선언을 했을 당시 일각에서 제기했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대한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이제는 잊혀졌다. ‘소신 연예인 이효리’만 남았다.

모순된 이슈를 동시에 지배할 수는 없다.
이 부분에서 만큼은 비욘세가 이효리에 배워야 하지 않을까?

김정현

참고: 허핑턴포스트, 링크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