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단신] ‘잊혀진 전쟁’을 기억하다 – USA TODAY의 한국전쟁 기념

유에세이투데이

 

내일은 7월 27일, 한국전쟁이 마무리된 날입니다. 정전으로부터 60년이 지났습니다. 남한의 동맹국이었던 미국에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란 오명을 써야 했는데요, 현재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1. 잊혀진 전쟁

한국전쟁은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이었다. 휴전 60년이 지났으니 이제 가물가물할 만한 게 아니라,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그랬다. USA TODAY에 따르면 당시 미국 국민 대다수는 한국전쟁 참전의 의의에 공감하지 못 했으며, 실제로 국가적 차원의 관심도도 낮았다. 국내적 논쟁도 없었고, 시위도 없었다. 매스컴에서 보도되지도 않았다.

2. 기억하는 전쟁

미국의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은 현재 되살아나고 있다. 참전용사들은 정전 60년인 2013년에도 한국전쟁을 잊을 수 없다. USA TODAY의 기사에 따르면 한국전쟁은 베트남 전쟁보다 참혹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참혹했던 전쟁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변화를 주지 못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3. 기억의 전파

USA TODAY에서는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멀티미디어 페이지를 열었다. 참전용사들이 겪었던 60년 전의 기억들을 담았다. 그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헐리우드에서 한국전쟁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에 대한 내용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현재 정치인의 스토리도 들려준다. 다양한 텍스트, 흑백사진과 컬러사진, 영상들이 다각도에서 한국전쟁을 조명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말하는지가 전쟁의 존재를 결정한다.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전쟁은 현재의 산물이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참고: USA TODAY,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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