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끝문장]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2012년작)

* 8월 2일입니다. 2013년도 이제 152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새해에 결심들 잘 이루고 계신가요?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습관의 힘> 을 소개합니다. 저자, 찰스 두히그는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하버드 MBA 를 졸업했으며 LA 타임즈를 거쳐 현재 뉴욕타임즈 기자로 일하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올해 퓰리처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찰스 두히그는 이 책에서 ‘습관이야 말로 삶과 직장에서 내가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힘’ 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간단하고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는 방법’ 도 소개합니다. 8월 첫번째 주말, 이 책과 함께 남은 2013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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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문장: <프롤로그 –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 리자 앨런은 과학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연구대상이었다. 기록을 보면 그녀는 34세 여성으로, 16세부터 술과 담배를 시작했고 거의 평생을 비만과 싸웠다. 20대 중반 쯤에는 1만 달러의 빚 때문에 수금 대행업체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이력서를 보면 가장 오랫동안 일했던 직장에서도 근무기간이 1년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연구자들 앞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리자는 서류철에 붙은 사진보다 10년은 젊게 보였다. 날씬하고 활력에 넘쳤으며, 달리기로 단련된 듯한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다리가 보기에 좋았다. 서류철로 만들어진 보고서 가운데 최근 기록을 보면 리자는 빚을 완전히 청산하고 술을 마시지도 않았으며 그래픽 디자인 회사에서 벌써 39개월째 근무하고 있었다.
“담배를 마지막으로 피운 때가 언제입니까?”
한 의사가 물었다.
“거의 4년 됐습니다. 그 후로 27킬로그램 정도를 뺴서 마라톤을 시작했습니다.”
또 리자는 석사 학위를 받으려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집까지 장만했다. 지난 4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시간이었다.

– 끝문장: 윌리엄 제임스는 습관에 대해서, 또 습관이 행복과 성공에 미치는 역할에 대해서 많은 글을 남겼다. 그는 그의 대표작 <심리학의 원리> 에서 한 장을 통째로 습관에 할애하기도 했다. 그는 습관이 작동하는 원리를 가장 적절하게 비유할 수 있는 것은 물이라고 했다.
“물은 자신의 힘으로 길을 만든다. 한번 만들어진 물길은 점점 넓어지고 깊어진다. 흐름을 멈춘 물이 다시 흐를때에는 과거에 자신의 힘으로 만든 그 길을 따라 흐른다.”
이제 우리는 그 물길의 방향을 돌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자유 의지에 따라 선택한 물길에서 마음껏 헤엄쳐야 하지 않겠는가.

출처: 갤리온, 강주헌 역, 2013년 초판 53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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