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단신] 소셜미디어시대의 새로운 아이콘, 감탄의문부호(the interrobang) ‽

1. @는 이메일 시대의 트렌디한 아이콘이었다. #는 트위터의 해쉬태그가 주류를 이루며 인기를 얻었고, 올해 나온 윌 아이 엠의 앨범 제목은#willpower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물결)표시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영미권의 온라인에서는 어떤 단어나 콘셉트를 무시하거나 경멸할 생각으로 쓴다고 한다. 이모지(emoji) 사용도 늘어나고 있으며 하트 모양에서 수박 조각까지 수백개의 작은 아이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천 마디 말보다 한 개의 이모지가 낫다는 말까지 나올 모양이다. 다음에 유행할 기호는 무엇일까?

2. 가디언의 피터 로빈슨(Peter Robinson)은 인터로뱅(interrobang, ‽)을 떠오르는 핫 아이콘으로 보고 있다. 느낌표와 물음표를 합친 인터로뱅은 요즘처럼 충격 중독 시대에 흥분과 분노를 동시에 표현하는 궁극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이슈가 빠르게 변화하는 소셜미디어에서는 놀랄 일도, 감탄할 일도 많다. 트위터의 140자 한계는 모두를 카피라이터로 만들었고, 문장부호를 줄여만든 인터로뱅은 트위터에도 적합하다. 그는 기사의 댓글에 쓰기에도 완벽한 아이콘이라고 말한다. (예시- 이런 걸 기사라고‽ 누가 이걸 썼지‽)

interrobang
3. 인터로뱅을 만든 이는 1960년대 뉴욕의 광고대행사 사장이었던 마틴 케이 스펙터(Martin K Speckter)다. 그는 카피라이터가 하나의 마크로 놀라운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광고가 더 멋지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스펙터는 TYPEtalks라는 잡지에 글을 실어 인터라뱅의 개념을 제시하고 독자들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다. 후보작으로 rhet, exclarotive, exclamaquest 등이 나왔지만 그는 인터로뱅으로 이름을 정했다. 인터로뱅은 ‘수사학적 질문’과 ‘반대 심문’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interrogatio’와 감탄사를 표현하는 인쇄 은어 ‘bang’을 조합해 만들었다. 인터로뱅은 60년대 인기가 많았고 보그에 쓰이기도 했으며 1968년에는 레밍턴 타자기 자판에 포함되기도 했다.

송혜원

출처: 링크, 링크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