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뷰] 미드 새 시즌, 기발한 이벤트가 시청률을 잡는다

1. 미국 드라마의 새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 주요 케이블 방송사와 지상파 방송사들은 새 드라마와 새로운 시즌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머리가 없는 기마경관이 맨해튼 스트리트에서 폭스의 새로운 드라마 ‘슬리피 할로우’를 홍보했다. ABC의 새로운 80년대 코미디 ‘The Goldbergs’는 미국에 있는 골드베르크 성을 쓰는 모든 이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총 28개의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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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년 넘게 드라마를 홍보해온 CBS 마케팅 그룹 대표 조지 슈바이처(George Schweitzer)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다”고 토로했다. 드라마에 있어 몇 년간 약세를 보여온 지상파 방송사는 9월만 되면 엄청나게 많은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느라 정신이 없는 반면, 케이블 방송사는 느긋하게 새 드라마 하나에 집중하는 경향이다.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 시청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3.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프로모션하는 것은 “소모적이고, 돈도 많이 든다”고 폭스 네트워크의 COO 조 얼리(Joe Earley)가 말했다. 방송사 제작자 누구도 가을 마케팅 예산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가 소요됐을 것이라는 데는 누구나 동의하고 있다. 조 얼리는 “인쇄 광고, 옥외 광고, 라디오 광고 같은 올드 미디어에도 돈을 써야 하지만 모바일과 디지털에도 돈을 써야 한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다.”고 밝혔다.

4. 폭스는 이번 주 초에 새로운 드라마를 대량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주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드라마 샘플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 폭스의 새 드라마 3개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폭스는 ‘슬리피 할로우’를 올 5월부터 프로모션하기 시작했고, 그날 바로 뉴욕에서 광고주들에게 알려졌다. 폭스는 메디슨 스퀘어 공원에 ‘슬리피 할로우’ 세트를 재현했다. 사람들은 머리가 없는 기마경관과 가짜로 싸움을 할 수도 있었고, 폭스는 사진을 찍어 자기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머리가 없는 의상을 입은 배우들은 도시 곳곳을 돌아다녔다. 폭스는 지역 방송사들과 협약을 맺고, 드라마 시사 전날 그린 스크린을 설치해 리포터들이 머리가 없는 채로 지역 날씨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폭스의 새 드라마 ‘브루클린 나인 나인(Brooklyn Nine-Nine)’ 프로모션으로 제이 스트리트 지하철역에서 무료 커피와 도넛을 나눠주기도 했다. 두 드라마는 인지도와 시청예정률 모두 잘 나왔다.

5. VOD 서비스나 넷플릭스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덕분에 드라마들이 살아남는 경로가 다양해졌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의 영향력도 커졌다. 마케터들은 드라마의 인지도를 높이고 입소문을 내고 방송 중에도 프로모션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로 실험중이다. ABC의 드라마 ‘스캔들’은 지난 시즌 트위터에서 입소문이 난 뒤 시청률이 폭등했다.

송혜원

출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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