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솔루션 4] 대응하라 그것도 친절하게 –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퇴직 직원의 동영상에 대한 회사 동료들의 재기 발랄한 대응

1. 지난 9월 말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영상이 있다. 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상사에게 던지는 사직서’다. 마리나 쉬프린(Marina Shifrin)이 찍은 2분짜리 영상은 업로드 후 5일간 750만뷰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은 ‘새벽 4시 반 나는 아직 회사에 있지’란 자막으로 시작해 ‘나는 떠난다(I’m gone)’란 자막과 함께 끝난다. 래퍼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Gone에 맞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막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은 ‘恨풀이’ 그 자체다. 직장과 상사에 대한 사뭇 통쾌한 복수다.

2. 일주일 뒤, 그녀의 전 상사와 직장 동료들이 칸예의 노래에 맞춘 영상을 올렸다. 그녀의 비디오에 대한 일종의 답가다. ‘우리는 댄스 실력으로 직원을 뽑는 회사야. 주변에 식당이 없어서 각자 자리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지만 대신 수영장과 사우나가 있어… 우리가 총을 쏘면 상사는 쓰러지는 시늉을 하지. 우리 모두 회사에 만족해(It’s all good)’ 그들의 춤엔 회사 생활에 대한 환희가 듬뿍 배어난다. 거기에 하나 더, 퇴직자 마리나의 안녕도 쿨하게 빈다. 위트 가득한 그들의 답가는 하루 동안 약 20만뷰를 기록했다.

3. 재치 있고 친절한 대응은 위협도 기회로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기대하지 못했을 때 효과는 극대화 된다. 마리나 쉬프린과 전 직장 동료들의 동영상은 이같은 위기 관리 솔루션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쿨하게 대응하라. 약간의 재치도 섞어서”

이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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