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솔루션 5] 원칙은 분명하게 세우고, 단호하게 지키고, 강하게 유지하는 것

원칙에 대한 다른 모습: 홍명보 감독, CEO 팀 리그

원칙에 대한 다른 모습: 홍명보 감독, CEO 팀 리그

1. 원칙은 유연하지 않다.

근래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과의 국가대표 친선게임을 앞두고 외국에 나가있는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하기 위해 자신이 세우고 주창한 원칙을 버렸다.

1)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하는 게 원칙”
“소속팀에서 오랜 결장으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선수와 하나의 팀을 지향하는데 있어 팀워크를 저해하는 선수의 선발은 없을 것”
–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

2) “너무 지나치게 원칙 고수론자로 비쳐지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무조건 원칙에만 얽매일 경우 팀에 해가 될 수도 있다. 원칙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피해가 간다면 옳지 않다.”
– 브라질 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

대표팀을 맡을 때의 말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지금의 말이 다르다. 더군다나 그가 부정한 것은 ‘원칙’이다. 부정할 원칙이었다면 ‘원칙’이라는 단어 말고 다른 말을 사용했어야 한다.
원칙은 지킬 때 빛난다. 아니라면 명쾌하게 사과하고 선수 선발 기준의 원칙의 변경을 정직하게 설명했어야 한다.
대표팀 감독은 그라운드 안팎의 전략과 전술로 선수들을 지휘한다. 그것의 대표 수단은 언어다. 더불어 축구협회, 팬, 국민, 언론과 커뮤니케이션한다.
홍명보 감독은 언어에 대해 더 신중해야 하고 원칙에 대해 더 생각해야 할 때다.
신뢰는 쉽게 추락하지만 쉽게 상승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2. 규칙엔 예외가 없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마돈나가 영화 상영 중에 금지된 문자를 전송하고 주변 관객과 실랑이를 벌인 사실이 보도된 후 해당 극장 체인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의 CEO 팀 리그가 마돈나의 극장 출입을 금지했다고 한다.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는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전송을 금지하고, 지키지 않은 관객을 퇴장조치하는 등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는 극장이다.
‘노예 12년’을 관람하던 마돈나는 문자를 보냈으며, 한 관객의 문자전송을 하지 말라는 요구에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야, 이 요물아”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잡스가 특별한 존재를 주장하며 항상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주차하는 것을 연상시키는 행태이고 발언이고 대응이다.
마돈나의 출입을 금지한 조치가 리그의 언론 플레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그것은 중요치 않다.
고객을 위해 원칙을 지키고 규칙을 수호하는 것은 브랜드를 유지하고 강화하려는 CEO에게 당연한 일이다. 또 그것을 언론에 알리는 것 또한 규칙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일 아닌가.

3. 명예와 권위, 신뢰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위기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원칙은 지키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원칙을 항상 지키는 자가 원칙을 수정할 수 있고 최후의 수단으로 타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유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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