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저널리즘 2 힐러리 클린턴 6] 힐러리: “연방정부 셧다운, 초토화(Scorched Earth) 정치 보여줘”

힐러리 클린턴: 초토화 정치는 안 된다.

힐러리 클린턴: 초토화 정치는 안 된다.

0. 현지시간 10월 16일, 미국 상원과 하원은 셧다운과 디폴트 위기를 일시적으로 넘기는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극적인 타결이었지만 지난 2주는 혼란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에는 공화당 내 티파티 그룹이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셧다운에 대한 항의를 하다 진압경찰과 충돌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시위도 이어졌다.

이번 셧다운은 공화당 책임이라는 여론이 점차 우세해진 게 공화당에겐 큰 부담이었다.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 케어’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립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2014년 새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53%가 셧다운은 공화당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오바마 대통령 책임이라는 답변은 31%이다.)

멀어만 보이던 합의안 통과. 점차 국민들의 정치권에 전반에 대한 불신과 비난 여론이 높아지던 10월 4일, 힐러리가 셧다운에 대한 의견을 해밀턴 대학 강연에서 밝혔다. 아래는 이를 소개한 허핑턴포스트의 기사를 발췌, 번역한 것이다.

1. 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연방정부 셧다운을 조롱하면서, 기능장애와 교착상태는 정치판의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공통 기반에 대한 초토화”를 선택하고 있음을 표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2. 전 상원의원이자 국무장관 힐러리는 금요일 밤 뉴욕 주 북부 해밀턴 대학에서 있었던 강연에서 “정치가들이 본인 개인의 아젠다를 추진하기 위해서 국가에 끼칠 심각한 손해를 감수하던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힐러리는 자신이 상원과 국무성에서 재직하는 동안 얻었던 몇 가지 교훈을, 현재 예산 전쟁과 점점 다가오고 있는 국가 부채한도 증액 데드라인에 휩싸인 의회와 백악관에 대조하면서 설명했다.

“오늘날 우리 정치판의 너무 많은 사람들은 공통 기반에 대한 초토화를 선택한다. 우리의 공적 논의의 대부분은 내가 ‘evidence-free zone’이라고 부르곤 하는, 이념이 데이터와 상식보다 우선되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것은 진보가 아닌 마비를 위한 처방이다”라고 말했다.

3. 90년대 중반의 셧다운 사태를 상기하면서, 힐러리는 자신의 남편은 정부를 재개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당시 하원의장 뉴트 깅그리치와 함께 일했다고 지적했다. 양쪽 모두 원했던 모든 것을 얻지는 못했지만, 균형 잡힌 예산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4. 힐러리는 교착상태가 국제사회에 반향을 가져올 수 있다며, 셧다운의 여파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의 등을 위한 아시아 방문일정을 취소하게 된 것을 지적했다. “러시아도 중국도 정상회의에 참가했지만 우리는 거기 없었다”면서 이는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5. “우리는 늘 같은 진부한 논쟁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다시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나는 공화당원과 민주당원과 함께 일했다. 비즈니스 리더와 노동 지도자들과도 일했고, 누구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함께 일했다. 그러니 이제 우리가 어떻게 다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고 힐러리는 말했다.

장유진 (캠페인 컨설턴트, 객원 필진)

출처: 허핑턴포스트 링크

참조: CNN 링크, Slate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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