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스쿨 21] 실수 없는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기사로 이어진다 –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흔히 저지르는 세 가지 실수

기자와의 인터뷰, 부담을 덜자

기자와의 인터뷰, 부담을 덜자

* 주: 인터뷰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관계 맺기’다. 더 많은 사회 생활을 경험할수록,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갈수록 기자들과 인터뷰할 기회도 늘어난다. 누군가는 이를 잘 활용하는가 하면, 인터뷰 과정에서의 실수로 자신의 뜻이 잘못 전달되거나 이미지를 깎아먹는 경우도 발생한다. 아래 소개할 미국 PR회사 PR Daily의 글은 좋은 인터뷰를 위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미국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이다. 이를 염두에 둔 인터뷰는 훌륭한 기사로 이어질 확률을 높인다.

1. 기자와 인터뷰 약속을 잡은 뒤, 두려움이 밀려온다. 물론 격식 없이 나누는 대화가 첫째다. 하지만 당신이 말한 모든 것을 적고, 기사화 할 누군가와 그 대화를 나눈다면? “헉” 하고 숨이 막혀온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기자와의 인터뷰를 겁낼 필요는 없다. 기자들은 자신의 직무에 충실할 뿐이다. 일반적인 경우, 당신이 어떤 것에 대한 전문가이므로 기자들은 당신을 찾는다. 당신의 말에 흥미를 느낄 수 밖에 없다.

몇 가지 팁을 제공한다. 녹음된다고 해도, 인터뷰를 대화 형태로 자연스레 진행하는 것은 유용하다. 또 기자도 사람이다. 친절하게, 공손하게 대해야 한다. 기자들은 보통 바쁘며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 이를테면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저번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등의 간단한 한마디는 해가 될 일이 전혀 없다. 아울러 당신이 ‘누구를 위해 얘기하고, 무엇에 대해 얘기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당신의 PR 담당자에게 세부적인 브리핑 정보를 받아야만 하며, 과거 트윗과 기사 등을 조사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다음의 뻔해 빠진 응답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이는 우리 웹사이트에 있습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특정 보고서 혹은 회사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 질문받은 뒤, 이같은 대답을 하곤 한다. 이를 유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어디에 나와있는지 찍어주면서 모두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인터뷰 대상자가 귀찮아하거나, 인터뷰를 정말 따분해 하거나, 심지어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르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또 이는 한 문장 형태 짧은 답을 원하는, 시간에 쫓기는 기자에게 추가적인 업무를 의미한다. 질문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한 간략한 오버뷰를 제공하고 웹사이트 링크를 추후에 보내주는 것을 권장한다.

3. “이 부분에서 저를 인용하지 말아주세요.”

녹음을 하든, 하지 않든 인터뷰는 교묘한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다로운 세계’다. 기자와 인터뷰 대상자는 흔히 다른 룰을 따른다. 아래는 저널리즘 스쿨의 강연 내용이다. 도움이 될 만하다.

1) 언제나 인터뷰가 ‘녹음되고 있다’고 가정하라. 기자가 당신이 말한 어떤 것이라도 기사화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애초에 조건을 달지 않았다면 말이다.
2) 기자에게 ‘오프 더 레코드’ 조건으로 무엇인가를 말하려면 질문해야 한다. “오프 더 레코드 조건으로 진행할 수 있나요?” 하지만 무언가를 먼저 말하고 이를 주워담으려 노력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다. 냉혹하지만 이곳의 방식이다.
3) 기사화 되길 원하지만 자신이 출처임을 밝히기 싫은 것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도 먼저 질문해야 한다. “소스를 공개하지 않고 기사화 할 수 있나요?”, “익명을 전제로 말할 수 있을까요?” 이는 당신이 인용될 수 없음을 뜻한다. 물론 표현 당시의 감정 및 인상은 기사에서 언급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 가장 중요한 부분. 기자가 앞의 조건들에 동의를 표하지 않았다면, 당신이 말한 모든 것은 기사화 될 수 있다. 심지어 “이에 대해 저를 인용하지 마세요.”라고 말한 부분까지도 말이다. 당신이 인용되기를 원하지 않지만, 기자가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당신의 PR 담당자와 문의하는 것이 좋다.

4. “당신이 더 많이 공부해왔더라면…”

기자들은 바쁘다. 때문에 배경 지식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깊게 조사할 시간이 부족하다. 기본적인 것들을 설명하는 것은, 약간의 친절이자 ‘비용’과 같다. 잘못 아는 기자는 결코 좋은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인터뷰하는 기자가 당신의 메시지, 제공 정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말하라. “이 주제에 대해 당신에게 약간의 배경 설명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될까요? 초반부에 설명해서 다행입니다.”

이를 통해, 기자는 당신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심지어 ‘미묘한 뉘앙스’ 측면에서도 당신의 뜻에 더 부합하는 기사로 이어질 것이다.

이현동

출처: PR Daily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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