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위대한 인간, 넬슨 만델라 세상을 뜨다

만델라, 세상을 뜨다

만델라, 세상을 뜨다

만델라의 수많은 어록 중에서 저를 떠나지 않는 것은 자신을 성장시킨 것이 ‘열등감’이었다는 표현이었습니다.
거기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한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구체제는 매일 현재의 권력으로 거듭나고, 현재의 탐욕은 매일 새로운 옷을 입습니다.
그러니 시간은 새로운 권력을, 새로운 미래를 스스로 잉태하지 않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움직인 거인들이 하나둘 별로 사라집니다.
거인들의 빈자리는 어떻게 채워질까요?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국가대표와 만델라의 이야기를 담은 ‘인빅터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만델라가 감옥에서 읽었다는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는 열패감이 인간을 성장시키기도 하고, 이렇듯 치열함이 인간을 지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빅터스(Invictus)
(INVICTUS : 정복되지 않는, 라틴어)

–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나를 감싸고 있는 밤은
온통 칠흑 같은 암흑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당하지 않는 영혼을 주셨음을
잔인한 환경의 마수에서
난 움츠리거나 소리내어 울지 않았다
운명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내 머리는 피 흘리지만 굴하지 않노라
분노와 눈물의 이 땅을 넘어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하다.
그리고 오랜 재앙의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다.
비록 문이 좁을지라도
아무리 많은 형벌이 날 기다릴지라도 중요치 않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시 번역 출처: http://www.goodplus.org/html/poem20.htm

유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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