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솔루션 17] 코카콜라, 1인 미디어를 하고 이야기를 가진 유명한 사람에게 따뜻한 콜라 선물을 쏘다 – 특별한 사람에게 1:1로 투자하는 연말 코카콜라 마케팅의 6가지 성공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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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어버에 웹툰 ‘낢이사는이야기’를 연재하는 서나래 작가에게 지난 26일 코카콜라 선물이 도착했다. 종이로 만든 트럭에 실린 코카콜라는 ‘웃어요’, ‘고마워’, ‘우리가족’, ‘잘될거야’하는 상투적 문구를 가진 병과 함께 서 작가에게 특별한 문구가 적힌 코카콜라 병도 있다. 상표가 붙는 자리엔 ‘웹툰 요정’이라고 쓰인 글귀가 있는 것이다.
코카콜라는 1. 유명한 사람, 2. 소셜미디어를 잘 하는 사람, 3. 스토리가 있는 사람을 선정해서 선물을 보낸 것이다.
당연히 서 작가는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다음의 창업주는 선물을 받고 다음과 같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렇게 코카콜라는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마케팅을 했다.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인심도 얻었다. 사실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를 했다. 꿩 먹고 알 먹은 것이다.

그들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1. 한 사람 뒤에 천 사람이 있다
코카콜라는 그들의 기쁜 마음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2. 한 사람 안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벤처베프 임지훈, 솜노트짱 표철민, 야옹고양 촌철살인 천관율.
그 네 자에 모든 것을 건다. 무엇보다 선물을 받는 당사자의 마음을 흔든다. 코카콜라가 기획한 것은 바로 ‘당신’이다. 선물을 받은 그들은 자발적으로, 사실은 타의에 의해 움직인다.

3. 4자성어와 이미지는 소셜미디어의 모든 것이다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딱 네 글자와 사진 하나면 족하다.
코카콜라 병에 새겨진 ‘몸짱택연’, 그리고 이미지 하나면 끝이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4. 코카콜라를 사랑하는 물건으로 만들다
선물은 그 자체로 상징이 된다. 장식품이 된다. 그 안에 새겨진 문구로 인해 당사자는 코카콜라를 사랑하게 된다.
표철민 대표는 앞으로 펩시콜라를 안 먹겠다는 신앙고백을 트위터로 남겼다.

5. 때를 맞추다
연말이다. 선물의 시절이다. 예상치도 못한 즐거운 선물이 도착했다.
사람들은 그냥 즐거워진다. 무장해제 되는 시기, 그 때 코카콜라라는 마음의 도둑이 든 것이다.

6. 그대로 멈춰라
또 중요한 것이 있다. 한 건 했다고 생각한 코카콜라가 언론을 향해 후속 작업을 전개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진심은 사라진다.
열 두시의 신데렐라처럼 평판은 사라진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마치 야음을 타듯이 코카콜라는 24일 가격을 인상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좋은 때를 활용했고 문제를 개별로 접근해 간 덕분에 큰 이슈가 되지 않았다. 당연히 두 사건은 엮이지도 않았다.
코카콜라는 다른 나라에서는 신청을 통해 소비자 자신의 이름을 코카콜라에 새겨주는 ‘share a coke’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더 쉽고 더 분명한 스타마케팅을 했다.

유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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