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를 위한 메모 6] 첫 번째 일, 작고 좁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 새 뉴욕시장의 첫 번째 도전 ‘내 옆의 시장’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이 1월1일 전임 블룸버그 시장에 이어 취임했다.
새로운 다양성을 표현하는 가족-‘모던패밀리’로 미국의 새로운 가족을 상징하며 전임 블룸버그 시장의 경제적 격차 심화 정책에 대한 매우 비판적 입장을 고수하는 진보 시장이다.
클린턴 부부는 블라시오가 갖는 상징성과 진보적 성향의 표심, 그리고 뉴욕의 영향력을 고려해 취임식에 함께 참석했고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취임 이후 그에게 부여된 첫 번째 과제는 동부에 들이닥친 눈 폭풍을 해결하는 것이 되었다.
연초 미국 동부에 큰 눈이 내린 것이다.
그의 첫 번째 행보는 단순 명쾌하다.
눈이 그친 4일 아침 그는 직접 집 앞의 눈을 삽으로 치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뉴욕시민들이 살아가는 가장 가깝고 큰 뉴스에 대해 그는 자연스럽게 접근했고 행동에 옮겼다.
매우 작고 좁고 가까운 장소.
그렇게 자신의 집 앞과 뉴욕시민이 연결된 것이다.

삽으로 눈을 치우는 장면은 6초짜리 트위터 바인으로 동영상으로 돌고 돈다.
눈 폭풍이라는 시련에 의해 집에 갇힌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장을 만난다.
그리고 그는 제설작업에 투입된 공무원을 방문하고 격려했다.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리더와 그 참모들은 첫 일정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다.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무엇보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라.

커다란 구호와 대문자, 그리고 특별한 행사로 시작하는 일정은 예산과 시간과 인력의 투여에 비해 그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
거창한 일정은 반드시 그 규모와 투자만큼의 큰 위험을 잉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해야 본전이니 성공은 아니다.

사람들은 ‘내 옆의 시장’을 보게 될 것이다.

유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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