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의 ‘나는 이렇게 쓴다’- 글쓰기의 시작을 위한 노트 10] 글에게 생명을 주자. 생명의 리듬을 주자.

사람이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증명은 호흡과 심장 박동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글이 살아 있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단순히 나열되기만 한 글에 어떻게 하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숨을 불어넣고 심장의 박동을 주어야 한다.
결론은 리듬을 주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고 하자.

‘그 글은 밋밋하게 쓰였는데, 읽는 사람도 그다지 재미가 없었던지 몇 줄 읽다가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 문장을 읽는 데도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든다.
글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리듬감을 한번 넣어보자.

‘글은 밋밋했다. 재미가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줄 읽다가 말았다.’

말하자면 3.3.7 박자 같은 것이다.
문장을 두 번은 짧게 한 번은 길게 가는 것이다.
리듬을 가지면서 문장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
꼭 3.3.7일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리듬이면 된다. 그 리듬을 타보자.
1.2.3.4도 있을 수 있다.

‘밋밋했다. 재미없는 글이었다. 몇 줄 읽어보다가 말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시작은 가급적 짧은 글로 하자.
시작부터 긴 호흡으로 가면 숨이 가쁘다.
2.3.4.2도 가능할 것이다.

‘글은 밋밋했다. 재미가 없었다. 사람들은 몇 줄 읽다가 말았다. 대부분 그랬다.’
각자가 좋아하는 리듬에 맞춰 문장을 재구성해보자.

 

윤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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