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의 ‘나는 이렇게 쓴다’- 글쓰기의 시작을 위한 노트 34] 최대한 맞춤법을 지켜라. 글의 신뢰를 위한 노력이다.

맞춤법! 참으로 곤혹스런 문제다.
나는 이 부분에 자신이 없는 편이다.
한 때는 짧게나마 출판사 주간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 만큼 맞춤법에 자신감을 갖기도 했다.
최근 TV퀴즈프로그램에서 몇 가지 맞춤법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10개에 서너 개도 채 못 맞추는 실력임을 확인했다.
한글 프로그램으로 원고를 쓰다 보면
빨간 줄이 그어지는 낱말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온다.
그때서야 ‘틀렸나 보다.’ 하는 생각으로
낱말과 문법을 검색하곤 한다.
띄어쓰기는 더욱 곤혹스러운 대목이다.

글을 쓰기도 쉽지 않은데 맞춤법까지 완벽하게 구사하기는 더욱 힘든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 맞춤법이다.
최소한 한글프로그램에서
빨간 줄이 그어지는 낱말이나 문법만큼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시간이 들더라도 한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
맞춤법을 정확히 해야 하는 것은 이유는 국어사랑에 있다.
그것을 뛰어넘는 더 큰 이유도 있다.
자신이 쓴 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만일 대통령이 국민에게 쓴 편지에 맞춤법이 틀린 대목이 섞여있다면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내용에 대한 신뢰가 일정 정도 깎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맞춤법!
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투자이다.

 

윤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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