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를 위한 메모 28] 어떤 보고서를 받고 싶은가? – 집중, 심플, 구체

여럿이 만난 자리에서 글쓰기와 보고서 얘기가 나왔다.
그 중 어느 대기업 계열사 CEO의 얘기가 의미 있어 옮긴다.
1년 평가를 할 때의 과정과 기준이라고 했다.

1.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보고서 내용과 형식을 직원에게 명확하게 알려주었다.
2. 형식은 자신이 1년간 한 일을 순서대로 적고, 앞으로 할 일을 적으라고 했다.
3. 무슨 일을 했는지 있는 그대로의 말을 사용해 구체적으로 적도록 했다.
4. 사용하지 말아야 할 단어를 정해주었다. ‘확립’, ‘추구’와 같은 추상적인 말은 결코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5. 양은 한 페이지면 족하고 필요하면 두 페이지를 넘지 않도록 했다. 반 페이지로 된 훌륭한 보고서가 많았다고 한다.
6. 이러한 보고서로 자신의 업무를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평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7. 보고서를 다 읽었고 정확한 평가로 피드백을 주었다.

 

때때로 예상치 못한 훌륭한 보고서를 받기도 한다.
필자는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전파를 하는 편이다.
또 이렇게 기준을 명백하게 정해주는 것도 좋다.
자신이 자신의 평가방법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 지도.

 

보고서를 쓰는 이유에 집중하게 하고,
심플하게 설계해 소통하고,
살아있는 언어로 된 답을 받아라.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보고서를 받는 방법이다.
시간과 비용, 그리고 헛수고를 줄이기 위해서도 그렇다.

 

유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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