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스쿨 37] 버즈피드가 콘텐츠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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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얘네는 뭐지.” 라고 생각했다. 버즈피드를 처음 접했을 때 말이다. 되게 재밌긴 한데 어떤 기준으로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지, 이런 재밌는 사진들은 다 어디서 구하는지, 누가 만드는지 궁금했다. 어쨌든 분명한 건 버즈피드 콘텐츠가 재밌다는 사실이었고 현재는 다른 곳에서도 버즈피드 식의 콘텐츠를 만들려고 시도한다. 영국 버즈피드 에디터 루크 루이스가 말하는 ‘버즈피드에서 배우는 콘텐츠 만들기’를 공유한다.

1.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start small

“너무 많은 플랫폼에 최적화하려는 데서 문제가 생깁니다. BBC의 경우라면야 역량이 되니까 괜찮지만, 스타트업들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골라 집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버즈피드의 경우에는 페이스북에 집중한다.
페이스북 2013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용자들이 12억 명을 넘어 선다. 트위터에 비해 10억 명 정도나 더 많다.

“트위터는 예약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트위터 사용자들은 그것에 만족할 수 없을 거예요.” “페이스북을 이용하면 더 많이 공유될 수 있죠.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더 많이 보니까요.”

회상?nostalgia-테마의 글들이 일면 인기 있다.

“함께 시간을 보낸 친구들과 페이스북 상에서 교류하기 때문에 과거 공유했던 기억들을 포스팅하면 많은 페친들이 공감하게 되는 거죠.”

버즈피드는 2000년대 있었던 이야기들이 90년대의 기억보다 더 많은 공감을 얻는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페친들과 공감대를 갖는 기억들이 2000년대의 것이라는 얘기다.

2. 독자 입맛에 맞는 톤으로 말하라.

영국에서 버즈피드를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루이스는 영국 독자들은 영국에 대한 ‘셀프디스’ 식의 이야기를 ‘마냥 해피한’ 이야기보다 더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시작 단계에서 우리는 엄청나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냈어요. 그러나 머지않아 우리는 영국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를 풍자하는 것을 좋아하고 계급에 대한 유머에 공감한다는 것을 발견했죠. 그래서 우리는 그런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하기로 했어요.”
웃기는 이야기들이 더 많이 공유된다는 것을 발견한 후 버즈피드는 좀 진지한 이야기도 코믹한 톤으로 쓰기로 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홍수에 대한 포스팅을 ‘홍수를 응시하는 정치인들’ 콘셉트로 작성하는 것. (http://www.buzzfeed.com/jimwaterson/pictures-of-politicians-in-wellies-and-staring-at-floods)

3. localisation

지역특화전략이 페이스북에서 잘 작동한다. 트위터에 비해 페이스북은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친분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속한 지역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오면 그들은 공유하고자 하는 충동을 더 느낄 것이고 같은 지역에 사는 페친들에게 삽시간에 퍼질 것이다.

4. 콘텐츠를 기획하라. Directing content

통념과 달리, 버즈피드는 독자를 웹사이트로 유인하기 위해서 꼭 콘텐츠가 많이 공유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인스타그램이나 텀블러,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은 그저 재밌자고 보는 사람이 많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올리는 포스팅마다 웹사이트로 유인하려는 마음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버즈피드는 이미지나 비디오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바로 재생되도록 하고 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정책을 취한 것이다.

5. 리스트는 언제나 옳죠. Lists can be used for everything

버즈피드는 스토리를 리스트 형식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루이스의 설명에 따르면 버즈피드의 CMS(콘텐츠운영시스템, Content management system)는 리스트형식에 맞춰 디자인되어 있다.
“좀 더 진지한 내용을 담아내는 데 리스트형식이 유용하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 형식으로 우리는 더 많은 사진을 담아낼 수 있었죠. 예를 들어 ‘당신이 꼭 봐야 할 러시아 장면 36개’라는 포스팅을 하는 식이에요. 심각한 이야기에 접근하는 탁월한 방법이죠. 우리는 그저 사진이 말하게 할 뿐이에요.” 루이스의 말이다.

6. 항상 모바일을 생각하라.

평균적으로 버즈피드 트래픽의 60%가 모바일에서 온다. 스토리가 바이럴될 경우에는 90%까지 치솟는다. 당신이 올릴 포스팅이 스마트폰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를 염두에 둬라.

7. think visually

버즈피드는 일반적인 뉴스룸의 틀을 깼다. 디자이너와 작가의 장벽을 없앤 것이다. 버즈피드에서 일하는 모든 작가들은 포토샵을 만지는 데 시간을 할애한다. 그들이 쓸 글이 독자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지를 생각하기 위해서다. 썸네일이 매력적이라면 더 많은 독자들이 링크를 클릭할 것이다.

8. 오래된 기술도 여전히 중요하다.

웃기고 공유하기 좋은 콘텐츠의 시대라지만 루이스는 여전히 전통적 저널리즘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만약 당신이 남은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다면 남들은 그게 뭔지 알고 싶어 할 거예요. 전통적 저널리즘 기술은 쉽게 말하자면 그런 겁니다.” 루이스에 따르면 버즈피드는 남들이 알지 못 하는 정보를 얻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출처: http://www.journalism.co.uk/news/lessons-in-creating-a-buzz-on-social-media-from-buzzfeed/s2/a55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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