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의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19] 한 편의 글에서는 한 가지 메시지만을 전달하자. 욕심내지 말자.

 

페이스북 등 SNS에는 수없이 많은 글이 올라온다.
모든 글을 꼼꼼하게 읽기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많은 사람의 글을 보려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 만큼 SNS에 올리는 글은 짧은 게 좋다.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꼭 갖출 필요도 없다.
주장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두괄식의 논리전개를 하면 더 좋을 것이다.
바쁜 사람들은 맨 앞의 주장만을 읽고 넘어가면 된다.

개인 블로그나 기고문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긴 호흡을 각오하고 접속한 독자들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핵심 주장을 드러내기에 앞서
여러 가지 장치와 기법들을 동원할 수 있다.
예화도 소개할 수 있고,
고사성어나 명언을 인용할 수도 있다.
반대되는 주장을 소개하고 비판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할 수도 있다.
모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다만 글의 분량이 많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주장들을 뒤섞어 내세우면 곤란하다.
한 꼭지의 글, 한 편의 글이라면 한 가지 주장만 하자.
주장들이 많아지면 핵심 메시지의 전달력이 떨어진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글을 쓸 때만큼은 작은 욕심을 버리자.

 

윤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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