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미래 70] 1920년대 뉴미디어, ‘타임’ – 04 조지 처치: 커버스토리 십계명 (‘타임’지 라이터)

write

*주: 타임지의 생존전략은 ‘차별화’였다. 그래서 타임지의 글쓰기 전략은 여타 신문들과는 달랐다. 결과적으로 그 글쓰기 방식을 독자들은 좋아 했고, 타임지는 성공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의 글에 독자들은 신선함을 느꼈지만, 그 글을 써야 했던 타임지의 라이터들은 난감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라이터들은 적응할밖에 없었는데 그 중 글을 전설적으로 많이 쓴 조지 처치는 ‘커버스토리’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십계명을 내놨다.

1. 어느 시점에서 읽기를 그만 하고 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가는 일요일 밤까지도 글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2. 커버스토리를 써야 한다는 중압감에 압도당하지 말아야 한다. 커버스토리도 다른 스토리와 똑같이 생각하라. 길이만 조금 더 길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시간을 조금 내서 기본적인 테마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라. 나는 커버스토리에서 전해야 할 내용들을 리스트로 만든다. 그것과 별도로 공간이 남을 경우에 추가로 담고 싶은 내용도 리스트로 만든다.
4. 리드는 당신을 어딘가로 데려다 줄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아무리 단조로운 리드라 하더라도 그런 리드가 곁길을 천천히 걸으며 재미있는 구석을 들추는 글보다는 낫다.
5. 글을 시작하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거든, 그 스토리의 다른 부분부터 시작하라. 무엇을 쓰든 손가락을 움직이도록 하라.
6. 나는 적재적소에 유머를 배치하길 매우 좋아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 한번 심하게 비웃고, 그런 다음에 그 문제에 관심을 쏟아보라. 그러면 유머가 가능해질 것이다. 아니면 어떤 가설을 제시한 다음에 그것을 뒤집어엎도록 하라.
7. 신문의 기사와는 달리 ‘타임’의 기사는 문학적 구성을 따르며 끝까지 다 읽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결말이 어렵다. 어쨌든 마무리를 멋지게 하라.
8. 에디터가 정확성을 문제로 삼을 경우엔 나는 그 문제를 놓고 철저히 논한다. 그러나 개인적 판단이 걸린 것을 문제로 삼을 때는 에디터와 논쟁을 벌이지 않는다.
9. 만약 어떤 단어나 문장이 눈길을 끌만한데 정확하지 않다면, 그 단어나 문장은 지우도록 하라.
10. 자기 의견을 지나치게 내세우지 않도록 하라.

출처: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 TIME>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