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케이스 풍경] 공간과 테마

 

“A man may die, nations may rise and fall, but an idea lives on.”
– John F. Kennedy

11월에 이사를 오면서 공간과 테마를 다시 배치했습니다. 일하는 사람과 비전, 방식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함께.

현관문 유리는 가볍게 선팅을 했습니다.
A CASE PLATFORM B라고 적어두었습니다.

지식 정보에 기반해 파트너 및 고객과 함께 프로젝트 테이블을 만들고, 케이스 연구를 통해 컨설팅을 하는 새로운 회사의 모습을 담고자 했습니다. 에이케이스의 두 번째 사무실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오른쪽 벽에는 언젠가 보았던 케네디 대통령 기념관의 문구를 붙여 저희들의 핵심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리더와 국가는 흥망성쇠를 겪게 되지만, 그들의 신념과 판단은 후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소멸하는 조직이 되겠지만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사람을 향해 무언가를 남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문장은 이성복 시인의 어느 신문 인터뷰에서 발견했습니다.
“당신과 세상과의 싸움에서, 세상 편을 들어라.”라는 프란츠 카프카의 말이었습니다.

의미심장한 표현이었는데, 우리의 일과 적합한가에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접촉은 연결의 선행조건이며, 위치와 형태에 의해 좌우된다.”
한국계 미국인 뇌과학자 승현준 MIT교수의 저서 ‘커넥톰(Connectome)’에 쓴 말도 새겨보고 있는 중입니다.

2015.12.28
유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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