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언론의 경쟁상대는 문 대통령이라는 미디어다

[2017.7.10] 경향신문 ‘미디어 세상’ 코너에 에이케이스 유민영 대표의 칼럼이 실렸습니다. 유 대표는 칼럼에서 “언론의 경쟁상대는 대통령이다. 문재인이라는 미디어와 플랫폼은 기성 언론과 다르다”라며 “대통령 자체가 차별화된 브랜드이며 실시간 미디어이고 대화형 캠페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칼럼 내용을 발췌 소개합니다. 전문은 하단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다른 태도와 국정운영의 새로운 포맷을 나는 매일 새로워지고 과정이 결과가 되는 ‘첫날’이라 부르기로 했다. 언론이 “내가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하며 독자를 따라오라고 하는 동안 첫날은 ‘우리’와 함께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다. 베를린 교포가 원하는 지점에 메르켈 총리를 대동하고 나타나는 식이다.”

“첫날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않는다. 5·18 희생자의 자녀를 따라가 따뜻하게 안아준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한·미 정상회담의 B급 사진을 대거 투척해버린다. 누구나 볼 수 있고 어디선가 본 듯한 표정이다. 첫날이 이러한 존재가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기성 언론과 달리 2017년의 새로운 언어, 기술, 문화를 배경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첫날’은 언제 어디서든 연결된다. ‘뭐든 연결되어 있고 기계를 포함해 모든 것은 서로 소통한다’는 시공간에서 자유롭게 유영한다. 청와대 홈페이지라는 형태가 준비가 되어 있고 안되어 있고는 중요하지 않다. “홈페이지 첫 창은 죽었다”는 뉴욕타임스의 선언처럼 새로운 스타트업 미디어들은 아예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 안에 둥지를 틀고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 전에는 서울에 남아 베를린에서 보내는 영상 카메라 화면을 변환해 정상회담 끝나고서야 겨우 페이스북 페이지를 장식하던 담당자는 현지로 날아가 현장 그림을 운 좋게 찍어 거친 화면을 실시간 편집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기대와 필요에 반응하는 리얼타임 데이터다.”

“대통령은 스스로 미디어가 되었다. 그리고 국민을 대상화된 소극적 관람자가 아니라 적극적 마케터 혹은 영향력자로 전환시켰다. 팬은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되고 FC바르셀로나처럼 특별한 클럽에 가입되어 느슨하지만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대통령의 생각은 캐릭터-스토리-메시지로 이어진다. 속도와 패턴, 서사 모두가 새롭다. 예전에는 전혀 접점을 찾을 수 없었던 점과 점이 연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와 경쟁한다.”

칼럼 전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90100&artid=20170709150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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