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영의 위기전략 39] 한 탤런트를 둘러싼 위기의 진행 – 당사자들이 모른 것은 자신이 서 있는 그라운드다.


새로운 유형의 위기관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상황이 발생하고 전개된 조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 유명 탤런트가 국회의원 어머니의 인턴사원을 매니저로 임시 채용하고 공유했다는 논란을 담은 오래된 보도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갑자기 불거졌다. 해당 탤런트의 부인인 판사는 화를 참지 못해 지인과 연결된 소셜미디어에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분노의 글을 썼다. 이를 본 후배 변호사는 분노에 동참해 글을 퍼나르며 더 격렬한 반응을 담아 공론의 장에서 여론에 불을 질렀다. 연예인의 일에 대해 대중은 사실보다 자세와 태도에 집중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들 당사자들은 며칠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적대적 매체를 점유하고 있는 대중은 격렬하게 둘로 나뉘어 대립했다. 일부 (언론이라 불리는)콘텐츠 사업자는 상황을 신속하게 전하며 부채질만 했다.
결국 현재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당사자 탤런트가 두 가지 측면에서 사과했다. 과거의 사건에 대해 공직자 가족의 위치에서 처신에 대해 사과하고 아내의 잘못된 태도-적절하지 못한 표현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서 공직자 아내도 같은 어조로 사과했다.

1.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산다는 것이 위험이다
신상과 정체성에 대한 논란을 가진 국회의원과 아들 연예인, 그리고 아내 판사, 그리고 방송에 출연하는 후배 변호사라는 등장인물과 사건 자체가 가진 논란 요소는 대중적 관심과 화제의 구성요소를 충분히 갖췄다. 여기에 다중적 이해관계자와 미디어, 그리고 적대적 청중이 등장한 이 사건은 그 자체로 위험했다.

2. 현재의 이슈는 현재만을 다루지 않는다
갑자기 두 게시판에 오른 글이 의도가 있다 해도 그것은 차후의 일이 된다. 적대적 매체를 공유하는 대중과 하이에나와 같은 콘텐츠 사업자들은 과거의 이슈를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버린다.
다시 정리해 보자면 하나의 사건은 실수와 맞물려 시간과 공간, 관계를 넘는 인터넷의 속성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익명의 대중과 만나고 적대적 매체, 그리고 일부 콘텐츠사업자를 통해 ‘전파와 분노, 공격과 대립’의 구조 안에 들어가게 된다.

3. 공중의 미디어와 사적 공간은 구분되지 않는다
사건의 전개상 나설 수밖에 없을 때 사과를 위해 나선 당사자 탤런트는 자신이 뛰는 그라운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 그 다음은 과거의 사건에 대해 아무 말을 만들지 않은 국회의원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하겠다.
판사인 아내는 자신이 발언하는 위치와 미디어를 알지 못했거나 잠시 착각했다. 친구 공개는 사생활이 보호된다는 뜻이 아니다. 친구 공개는 고작 10cm의 벽을 갖고 있을 뿐이다. 호환마마 보다 무서운 페친(페이스북 친구)도 많다. 이른바 방변(방송 변호사)인 후배 변호사는 빨간불을 켠 카메라를 통해 자신이 누구와 만나는지를 알지 못했다. 사적 대화를 공적 미디어에 노출하는 것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선배가 유명인의 아내인 것을 잊었으며, 청중과 대화하는 자신의 두 번째 직업인 방변을 잊었다. 재판이 아니라는 것도 생각지 못했다.

4. 대신 말하는 제3자는 무조건 선하거나 무조건 악하지 않다
코미디언 강호동씨가 잠시 은퇴했을 때 투기 의혹에 대해 연예계 동료들이 나서서 대신 말해주었다.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가 사고를 쳤을 때 이청용 선수가 진정성을 적극 옹호해 주었다. 이 경우 미담을 대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효과가 크다. 대중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신뢰할 수 없는 처지의 사람을 방어해 주는 것이다.
이 경우 아내는 가족이이고 준 당사자이지만 사건에 등장하지 않은 제3자로 구분된다. 직업이 판사인 것은 상황을 더 꼬이게 만들 뿐이었다. 여기서 후배 변호사도 제3자다. 자신의 일도 아닌데 방방 뜨면서 대중에게 화를 내는 것은 제3자가 개입된 최악의 상황이다.

5. 대중은 자세와 태도를 본다
“이따위로”라는 아내의 말은 부정적 위력이 컸다. 아내와 후배는 불필요한 감정을 노출했다. 언어는 품위를 잃어 노골적이고 상대를 깔봐 공격적이다. 위에서 아래로 가르친다. 그리고 적대적이다. 이런 경우에는 판사와 변호사는 아주 나쁜 장식이 된다. “ 경우 없는” 꼬리가 더 중요할 때도 있다. 대중의 분노가 수렴되지 않는 상황과 폭발성을 내포한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웩더독(Wag the dog)현상이 가중된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이다. 후배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에만 집착했다. 또 일부의 조롱과 비난을 일반화해 공격했다. 결국 많은 것을 무너뜨렸다. 위기의 순간, 대중은 물론 사실관계를 따진다. 동시에 똑같은 비중으로, 아니 더 높은 비중으로 당사자들의 자세와 태도를 본다. 또 자신이 행한 감정의 일을 잊고 상대에게는 높은 수위의 엄격함을 요구한다. 아내와 후배는 잘못된 자세와 태도를 통해 불섭을 쥐고 뛰어들어 스스로 타겟이 되었다.

6. 사과의 진정성이란 대중이 생각한 것 이상의 사과를 의미한다.
여기까지 딱 잘라 말하는 사과는 사실 없다. 그것은 조건이 되고 전제가 된다. 그러면 사과의 진정성은 사라진다. 당사자인 탤런트의 사과는 훌륭했다. 타겟이 된 아내를 질책하면서도 자신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아내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전개되는, 사건을 연장시키는 어설픈 발언으로 감싸지 않았다. 현재의 잘못된 태도를 반성하고 논쟁이 시작된 과거의 처신까지로 거슬러 올라가 사과했다. 대중적 관심을 가진 자신의 위치를 인식했고, 공직자 아들로서의 위치까지 포괄해 사과했다. ‘아내를 탓한’ 이라는 명제는 마지막 줄에서 완벽하게 해소된다.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아내의 후배는 사과하면서도 분노를 담았고 토를 달았다. 아내는 사과문에서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공직자로서 본연의 지위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했다. 이럴 때 ‘지위’는 좋은 표현이 아니다.

 

유민영

[유민영의 위기전략 38] 계속되는 과거 언어 습관의 실수 – “심심한”은 사과를 표현하는 현재의 언어가 아니다

꼭 고쳤으면 하는 단어였는데 어제 또 사용이 되어 지적해 둔다.

심심하다1
[형용사]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심심하다3 (甚深–)[심ː심하다]
[형용사]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
– 네이버 어학사전

LG 디스플레이가 12일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누출된 질소 가스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오후 12시 43분에 P8(8세대)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1. 사과의 언어는 분명하고 정확해야 한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진정성이 전달되어야 한다.

2. 당대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당대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꽤 중요하다. 위기 때 사과의 언어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 점에서 ‘심심한’은 한자 전용 시대의 문어체 표현이다.

3. ‘심심한’은 반대의 뜻으로 보이고 들린다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로 첫 인상을 갖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한글전용 세대에게는 그렇다.

4. 오너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미생의 마부장이나 최전무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니다. 장그래가 장그래에게 말 뜻 그대로 ‘깊고 간절하게’ 전해야 하는 것이다.

유민영

[유민영의 위기전략 37] 재난의 골든 타임,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현장지휘관이 된다

 

1. 2014년 5월 70대 남성이 매봉역에서 도곡역으로 가는 전동차 안에 준비한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다행히 서울메트로 역무원 권순중씨가 타고 있었다. 그는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하는 동시에 주변 시민에게 기관실과 119에 신고해달라는 구체적 행동을 요청했다. 엄청난 인명 피해를 부를 수 있었던 폐쇄된 지하철 공간의 심각한 화재는 큰 사고 없이 진압되었다.

2. 2015년 1월 11일 주말 오전에 화재가 발생한 의정부 소재 아파트에는 진옥진 소방관 이 살고 있었다. 8층에 사는 그는 화재가 발생하자 우왕좌왕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자신의 위치에서 행동 요령을 제시하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했다.

1) 최초 상황을 판단했다. 아래층에서 위로 불이 번지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
2) 동요하는 주민을 진정시켰다. 상황을 파악해 외치며 주민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3) 바로 구체적 행동을 제시했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옥상으로 올라가도록 유도했다.
4) 순간 탄력성을 발휘했다. 현장의 위기관리자는 끊임없는 판단을 요구받는다. 그는 옥상으로 가는 출구를 뚫었고 10층 옥상에 연기가 퍼지자 옆층 옥상으로 이동하는 판단을 했고 장치를 마련했다.
5) 스스로 구조의 역할을 수행했다. 10층 옥상에 연기가 퍼지자 옆 동으로 판자를 대어 주민들을 이동시켰다.

3. 두 가지 사례는 말해준다. 현장에 도착한 첫 번째 지휘자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 종이 매뉴얼이 아니라 몸으로 배운 매뉴얼이 현장의 매뉴얼이 된다는 것. 결국 훈련된 사람이다. 재난 상황에 대처할 실제형 훈련(시뮬레이션 리허설)이 중요한 이유다. 누구나 현장지휘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 그것이 핵심이다.
진 소방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결정의 잘못될까봐 걱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가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공백에 빠진 화재 현장에서 시간을 놓친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4. 매뉴얼과 안전 관리자에 국한된 훈련은 한계가 크다. 민방위 훈련과 같은 형식적 훈련은 실효성이 적다.
좋은 준비 사례가 하나 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주도해 서울 전역을 포괄하는 10만 위기관리자를 양성하고 실제형 교육과 훈련을 받게 만들려는 계획은 그런 점에서 재난을 대비하는 최선의 정책이며 방책이다.

유민영

[Public Strategy 풍경] THE LAB h: When Cultures Meet(WCM) 워크샵 at 현대카드

wcm

에이케이스와 ‘Public Strategy’로 협업하고 있는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가 지난 11월28일 현대카드에서 When Cultures Meet(WCM)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직 내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WCM 워크샵을 소개합니다.

“조직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서로의 차이를 무시하거나(Ignore Difference)와 서로의 차이를 지지해주거나(Support Difference). 앞의 유형은 보통 지배층(Dominance)이 다른 문화를 압도하며, 개성을 발휘하고 진정한 파트너쉽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WCM은 서로의 차이점을 매우 간단한 방식으로 이해하게 돕습니다.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한 워크샵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점을 드러내게 하는 것에 더 큰 목적이 있으며, 이로부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일지에 대해 논의하게 합니다. 이날 현대카드에서 제가 사용한 파워포인트는 한 장도 없었으며, 100% 서로 토론과 게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WCM은 조직에 대한 연구를 40년간 지속해온 조직 전문가 Barry Oshry (Power+Systems, Inc.)가 디자인 한 것으로 2013년 12월 직접 Oshry로부터 Train-the-Trainer 교육을 받아 국내에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4시간 모듈과 8시간 모듈이 있습니다.”

관련링크: https://www.facebook.com/thelabh.kr/posts/904246639593358

[말과 글 사전] 높임말을 적게 씁시다

우리말에는 높이거나 낮추는 말의 등급이 되는 많은 것이 문제가 되어있다. 말이 이렇게 되어서 우리들 생각이나 행동이 자유스럽지 못하고, 민주사회를 창조해가는 일도 온갖 어려운 일에 걸리고 빠져들고 부딪히고 하여 제대로 안 된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높임말을 적게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실제로 말에서는 안 나오는 높임말을 문학작품에서 쓰는 것은 우리말을 뒷걸음치게 하고 우리말을 죽이는 잘못된 글쓰기라 하겠다.
– 말꽃모음. 이오덕 글 이주영 엮음. 2014 단비

:
도서관에 갔다가 새책 코너에서 이 책과 글을 만났다.
‘아이들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연구하고 실천’하신 이오덕 선생님의 글이다.
영화 카트에 보면 존중하지 않은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를 ‘여사님’이라 부른다.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은 사물에 존대를 한다.
민주주의 사회란 정직한 글과 말로 사람과 사물에 다가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유민영

[유민영의 위기전략 36] 변호사를 대변인으로 채용한 것이 아니라면

가수 신해철씨 사망과 관련해 수술을 진행한 S병원 측과 담당 변호사는 논란의 진원지다. 변호사는 실명으로 등장하지 않고 익명으로 존재한다.
5일 언론에 따르면 그는 심낭 천공 문제에 대해 S병원의 책임을 회피하고 사망에 대해 복부수술과 심장수술을 진행한 A병원을 의심하고, 또 외출·외박 과정에서 식사를 기정사실로 지적하며 고인의 잘못을 문제로 삼아 논란을 빚었다. 이후 S병원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병원은 변호사 개인의 의견이고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몇 가지 요소를 살펴보자.
1. 해당 변호사는 대변인이 아니다.
2. 전문성을 가진 의사도 아니다.
3. 상황을 모두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다.
4. 환자정보를 함부로 유출해서는 안 된다.
5. 현재 사건은 법정이 아니라 여론이 주도한다.
6.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7. 유가족과 소속사가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다.
8. A병원을 적으로 만들었다.
9. A병원은 자신의 변호사를 부인했다.
10. 고인을 욕되게 했다.

변호사로서도 대변인으로서도 실격이다.

위의 10가지 항목이 무슨 의미인지 살펴봤다.
1. 변호사가 바로 대변인의 자격을 갖는 것은 아니다.
2. 의료분쟁 변호사가 의료전문가는 아니다.
3. 억측과 유추는 변호사의 덕목이 아니다.
4. 환자 치료 정보를 근거로 환자를 공격한 꼴이다.
5. 그렇다. 변호사는 여론의 법정을 모른다.
6. 경찰의 수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위험하다.
7. 유가족과 소속사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박했다.
8. A병원은 S병원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다.
9. 신뢰를 무너뜨린 변호사를 잘랐어야 한다.
10. 피해자 또는 희생자를 사람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다음카카오 사건에서도 변호사가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과도한 발언을 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모한 강변을 해 설화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모두 해당 병원과 기업의 공식 대변인이 아니었다.

법률시장의 위기와 변화는 이미 오래된 이슈다. 또 법률시장을 포함해 경영 전략과 컨설팅, 입법, 회계, 대관 업무 및 광고 홍보, 그리고 위기관리 실행의 시장이 통합되고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변호사 직무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모색, 실천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추세에서 변호사들이 앞으로 대변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대외 협력 및 관계, 언론 홍보, 이해관계자 설득의 영역에서 활동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획득해야 한다.
변호사도 시대에 따라 역할이 변한다. 정당하다.
변호사는 변호사이고 또 동시에 대변인을 맡을 수 있다.
그러나 훈련된 전문성을 획득하지 않고서는 대신할 수 없다.

위기관리를 하는 컨설턴트들도 소송의 문제가 되면 자신의 영역을 엄격히 제한한다. 고객들에게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변호사의 특수한 권한, 의뢰인의 비밀을 보호하고 면책을 받을 수 있는 권리( privilege)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위기관리컨설턴트의 역할은 소송지원 커뮤니케이션에 국한된다는 것을 확인한다.

변호사가 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론의 전략을 습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감의 능력에 대한 이해,
소통의 책임과 윤리,
커뮤니케이션 전략, 프레임, 메시지 훈련
충분한 훈련과 경험을 갖추어야 한다.

근래 종편과 보도채널에 변호사들의 출연이 급하게 늘었다. 앵커는 거침없이 모든 분야를 묻고 해당 변호사는 외교·국방을 포함해 정치평론을 하고 수사과정과 피해자 및 가해자 심리에 대한 격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위험하다.

 

유민영

윤태영의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를 마치며

2014년9월15일부터 시작된 ‘기록’의 저자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글쓰기 노트 두번째 시즌이 마무리되었습니다.

Acase를 통해 지난 6월23일까지 46회에 걸쳐 연재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두번째 시즌이었던 [윤태영의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역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른 꼭지의 글을 완성해서 함께 보내주신 윤태영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Acase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에게도 깊은 우정을 전합니다.

 

더불어 그간 연재되었던  [윤태영의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를 모아보았습니다.

찬찬히 목록을 보시면서 마음이 가는 꼭지부터 다시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1. 감성이 담긴 글을 쓰자. 메시지를 부드럽게 전달하자.

https://acase.co.kr/2014/09/15/deepwriting01/

 

2. 시작이 중요하다. 첫 문장으로 독자를 긴장시키자.

https://acase.co.kr/2014/09/16/deepwriting02/

 

3. ‘눈물’이란 표현이 독자를 슬프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https://acase.co.kr/2014/09/17/deepwriting03/

 

4. 하나의 장면을 한 꼭지의 글로 만드는 연습을 하자.

https://acase.co.kr/2014/09/18/deepwriting04/

 

5. 캐릭터를 당당하게 드러내자. 단점도 강점으로 승화된다.

https://acase.co.kr/2014/09/19/deepwriting05/

 

6. 하찮은 것까지도 기록하자. 입체적인 글을 만들 수 있다.

https://acase.co.kr/2014/09/22/deepwriting06/

 

7. 기승전결,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구성으로 커버하자.

https://acase.co.kr/2014/09/23/deepwriting07/

 

8. 시간순 서술은 대체로 진부한 느낌을 준다. 구성에 변화를 주자.

https://acase.co.kr/2014/09/24/deepwriting08/

 

9. 핵심을 묘사하는 데 집중하자. 의미 없는 설명은 과감히 생략하자.

https://acase.co.kr/2014/09/25/deepwriting09/

 

10. 만담이 아닌 대화를 살리자. 핵심 메시지를 담아보자

https://acase.co.kr/2014/09/26/deepwriting10/.

 

11. 솔직하게 쓴다. 의도적 과장은 역효과를 낸다.

https://acase.co.kr/2014/09/29/deepwriting11/

 

12. 가급적이면 객관적인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유지하자.

https://acase.co.kr/2014/09/30/deepwriting12/

 

13. 까다로운 마무리, 여운을 남기는 방법도 좋다.

https://acase.co.kr/2014/10/01/deepwriting13/

 

14. 모든 것을 설명하지 말자. 욕심이 글을 지루하게 만든다.

https://acase.co.kr/2014/10/02/deepwriting14/

 

15. 이야기를 풀어가는 한마디를 생각하자. 키워드를 만들자.

https://acase.co.kr/2014/10/06/deepwriting15/

 

16. 메시지를 강요하지 말자. 담담한 묘사로도 전달이 가능하다.

https://acase.co.kr/2014/10/07/deepwriting16/

 

17. 쉽게 쓰자. 글은 생각을 다수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https://acase.co.kr/2014/10/08/deepwriting17/

 

18. 명문에 집착하지 말라. 쓰다보면 명문이 나온다.

https://acase.co.kr/2014/10/10/deepwriting18/

 

19. 한 편의 글에서는 한 가지 메시지만을 전달하자. 욕심내지 말자.

https://acase.co.kr/2014/10/13/deepwriting19/

 

20. 인물의 생생한 워딩은 최대한 살리자. 현실감이 풍부해진다.

https://acase.co.kr/2014/10/14/deepwriting20/

 

21. 사물의 양면성을 잘 관찰하자. 글 쓸 재료가 풍부해진다.

https://acase.co.kr/2014/10/15/deepwriting21/

 

22. 기억이 가물가물해도 대충 쓰지 말자. 최대한 정확한 팩트를 찾자.

https://acase.co.kr/2014/10/16/deepwriting22/

 

23. 결말이 알려진 이야기는 과정을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https://acase.co.kr/2014/10/17/deepwriting23/

 

24. 반문(反問)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자. 독자를 깨어있게 하자.

https://acase.co.kr/2014/10/20/deepwriting24/

 

25. Fade-in & Fade-out, 새로운 단락으로 부드럽게 넘어가자.

https://acase.co.kr/2014/10/21/deepwriting25/

 

26. 가정과 전제를 남발하지 말자, 주장이 불투명해진다.

https://acase.co.kr/2014/10/22/deepwriting26/

 

27. 글에도 양념이 필요하다.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발굴하라.

https://acase.co.kr/2014/10/23/deepwriting27/

 

28. 주장글에서는 예화를 적극 활용하자. 인물에 관한 글은 예외다.

https://acase.co.kr/2014/10/24/deepwriting28/

 

29. 얼마나 과감히 삭제하느냐에 따라 글의 품질이 결정된다.

https://acase.co.kr/2014/10/27/deepwriting29/

 

30. 타깃을 분명히 하자. 독자가 앞에 있다고 생각하자.

https://acase.co.kr/2014/10/28/deepwriting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