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질문] 일본판 ‘정의란 무엇인가’가 던지는 19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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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제각기 풍부한 경험도 쌓았을 당사자들이, 반드시 사리사욕 때문만도 아닌 자신의 행적에 관해, 오직 은닉하고자 할 뿐 제대로 된 변명 한마디 못 하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 부딪히면 윤리적 난문에 관해 지적으로 논하는 것의 사회적 의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 <모럴 아포리아> 서문

1. <모럴 아포리아: 뻔한 도덕을 이기는 사유의 정거장> 은 2007년 일본에서 출간된 책으로, 우리의 삶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윤리적 난제 19가지 질문에 대해서 20명의 대학교수들이 답변한 글을 모았다.

2.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가 비슷한 질문들에 대해 서구 철학이 어떻게 사고하고 답변하는지를 보여줬다면, 이 책은 일본 철학의 폭과 깊이를 보여줄 것이라 한다.

3.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아래 19가지 질문을 곰곰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 19가지 질문
1. 무조건적 관용은 있을 수 있는가
2. 법과 도덕은 일치해야 하는가
3. 영리 행위는 악인가
4. 개인의 책임인가, 단체의 책임인가
5. 전쟁은 어디까지 악인가
6. 종의 보존인가, 아니면 인간의 삶인가
7.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차별인가
8. 생명은 어떤 경우라도 존중받아야 하는가
9. 도덕적 행위는 보상받을 수 있는가
10. 인생에 궁극적 의의는 있는가
11. 신앙은 시민생활을 넘어설 수 있는가
12. 자유와 평등은 양립하는가
13.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가
14. 인간은 자유로움을 감당할 수 있는가
15. 도덕은 정말 있는 걸까
16. 도덕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17. 도덕적 지식을 획득하는 데 도덕적 삶이 전제조건이 되는가
18. 도덕은 효율성을 지향해야 하는가, 공정성을 지향해야 하는가
19. 도덕규범은 처세술과 합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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