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미래 2] 소셜미디어는 저널리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 미국 CBS 방송국 앵커/기자 Sean McLaughlin 과의 인터뷰

“소셜 미디어는 뉴스를 만드는 방법, 뉴스룸이 일하는 방법, 
그리고 방송국 조직 전체가 일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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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매월 첫번째 목요일, PR/소셜미디어 전문가인 Carrie Morgan 은 인터뷰를 진행한다. 독특하게도, 이 인터뷰는 트위터로 진행된다. 인터뷰에 초대된 게스트도, Carrie Morgan 도, 그리고 독자들도 모두 트위터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질문과 대답, 코멘트의 흐름을 파악하려면 #PRprochat 해시태그를 따라가면 된다. 6월 인터뷰 대상자는 미국 CBS 방송국의 뉴스 앵커/기자인 Sean McLaughlin 였다. 인터뷰 중 핵심을 추린 5문 5답은 아래와 같다.

1. 최근 몇년간, 뉴스룸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소셜 미디어에서 독자들과 교류하면서 매시간 단위로 뉴스를 올리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기자들은 일/삶 사이의 균형과 멀티태스킹 두 가지 다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저널리즘은 당신에게 맞는 직업이 아니다. 방송국에는 소셜 미디어 담당자가 여럿 있지만, 속도를 위해서 정확성을 희생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 대중들은 당신의 일을 칭송하지만, 어느순간 갑자기 당신에 대해 비판적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 어떤 날은 무수하게 부정적인 일들 뿐이다. 이건 기자라는 직업의 일부다. 기자가 양쪽의 입장이 가진 팩트를 모두 공정하게 보도한다면, 문제는 없다. 기자가 할 일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외부에 의견을 전달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2. 소셜 미디어가 당신이 뉴스를 모으고 생산하는 방법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과거에는, 기자들이 하루종일 전화기를 붙잡고 기사를 썼다. 상대편의 전화를 기다리는 게 일이었다. 요즘은 트윗을 하나 날리면 몇초만에 전문가들과 연결된다. 전문가들이 너무 많은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기자들이 업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쌓은 사적인 인간관계에만 의존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소셜 미디어는 ‘가짜’ 전문가들을 걸러내는데 도움을 준다. 당신이 엄청난 양의 디지털 발자국 (digital footprint) 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3. 소셜 미디어가 당신에게 끼친 가장 큰 임팩트는 무엇이며, 왜 그런가?

내 생각에 뉴스룸에 끼친 가장 큰 임팩트는, 트위터의 놀라운 속도와 페이스북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독자 참여 유도다. 페이스북은 독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이건 언론사들에게 대단한 힘이 된다. 페이스북은 기자들에게 지금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정보를 주고 이 정보는 페이스북 친구들 사이에 급속도로 전파된다. 속보 사진이 엄청나게 공유되는 것도 뉴스룸에게는 대단한 보너스다. 하지만 반드시 사실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 우리 뉴스를 보는 독자들 중 77%가 스마트폰, 타블렛, PC 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2가지 이상의 IT 기기를 사용하는 독자층을 우리 쪽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모든 기자들은 평생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이기도 하다.

4. 소셜 미디어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은 도움이 되나? 어떤가?

도움이 된다. 소셜 미디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짧고 명료하고 빠르다. 그리고 메시지 (트위터의 DM, 페이스북의 메시지) 로 주고받으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정보가 오가기도 한다. 모든 것은 인간관계다! 사람들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팔로잉하면 저널리즘 또는 방송국에 대해서 엄청나게 배울 수 있다. 팔로잉하는 것이 시작이다. 사람들과 미팅을 하기 전에 미리 소셜 미디어로 교류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페이스북, 트위터 둘 다 좋고 그 다음에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 이것이 관계를 쌓기 위한 첫번째 단계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만약 속보성 뉴스가 있다면 트위터로 제일 먼저 알린다.

5. 뉴스룸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3-4가지 정보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면?

똑같은 뉴스룸은 없다. 방송국마다, 뉴스쇼마다 모두 다르다. 이제 모든 뉴스에는 온라인/웹 요소가 포함된다. 기자들은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에 뉴스를 올릴 책임을 갖는다. 기사에 사진, 동영상을 포함하면 기사의 메시지를 비주얼로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간결한 이메일은 구질구질한 전화보다 상대의 답장을 받는데 훨씬 유리하다.

박소령

* [저널리즘의 미래] 에 대한 이전 글들을 읽으시려면
– 저널리즘의 미래 1 뉴미디어 시대에 대처하는 뉴욕타임스의 전략, 링크

출처: PR Dail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