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미래 72] 뉴욕타임즈 기자의 SNS 검색 팁

*주: 이제 소셜미디어는 기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주요 서치 풀이다. 그리고 원하는 소스를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능력은 기자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량 중 하나가 되었다. 아래는 미디움(Medium, 트위터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가 만든 출판을 위한 블로그 형태의 플랫폼)에 연재된 트위터에서 유용한 소스를 추출해내기 위한 기자의 검색 팁을 소개한 글의 번역이다.

현재 뉴욕타임즈의 스태프 에디터인 다니엘 빅터는 2년 동안 소셜미디어 데스크에서 일했다. 그는 “저널리스트들이 트위터 검색에 추가해야 할, 아마 당신이 생각해보지 못한 단어 하나(The one word journalists should add to Twitter searches that you probably haven’t considered)”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뉴욕타임즈 종교부 기자가 최근 하시딕(Hasidic) 유대교 남성 신자들이 비행기에서 여성의 옆자리에 앉는 것을 피하면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SNS에서 비슷한 경험을 검색한 과정을 설명한다.

1. 뉴욕타임즈 기자의 트위터 검색 과정

우선 대략적으로 검색한 몇몇 트윗들을 가지고 키워드를 추출했다.

아마 대부분 이러한 이야기를 찾기 위해 트윗 소스를 검색하면 하시딕(Hasidic)과 비행(flight)으로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검색 결과 이 키워드는 완전히 쓸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된 하시딕 아이가 그의 형이 층계참에서(flight of stairs) 떨어뜨려 사망” “하시딕교 남성이 플로리다에서 뉴욕까지 비행 중 사망”과 같은 관련 없는 결과들이 나왔다.

아마 사람들은 구체적인 하시딕이란 말 대신 그냥 유대교(Jew)나, 교리(orthodox) 같은 말을 쓸지도 모른다. 유대인(Jewish)도 포함된다. 비행(flight)도 괜찮으니 비행기(plane)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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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들의 경험

하지만 무수한 트윗들 중 유용한 결과를 걸러내려면 이러한 서치 엔진에 최적화된 말들로 잠식된 뇌를 흔들어야 한다. 그 말은 새로운 유형의 키워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찾은 모든 소스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것은 나(me 혹은 my)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적 경험(좋은 소스)에 대해 이야기 했다. 멀리서 지켜본 사람들(쓸모없는 소스)는 그렇지 않았다. 위의 미리 찾은 트윗들에는 “내 옆자리에 앉은”, “나와 같은 비행기를 탄” “나와 자리를 바꾸자고” 등의 ‘나’가 모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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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 어장과 노련한 낚시꾼

트위터가 그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지만 SNS가 아직까지 수많은 개인 화자들의 말을 수집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더 나은 검색은 더 나은 소스를 찾을 수 있게 해주고 더 나은 스토리를 쓸 수 있게 해준다. 모든 저널리스트들에겐 이미 좋은 어장이 주어져있다. 그리고 노련한 기술로 소스를 건져올려야지만 원하는 스토리를 요리할 수 있다.

기사 출처: https://medium.com/@bydanielvictor/the-one-word-reporters-should-add-to-twitter-searches-that-you-probably-haven-t-considered-fadab1bc34e8

[공공커뮤니케이션] 스웨덴님이 리트윗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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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웨덴 큐레이터는 누구에게든 열려있습니다.

2011년 12월 10일부터 스웨덴 정부에서는 ‘스웨덴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일반 시민에게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도록 했다. 스웨덴 큐레이터에 추천된 시민은 일주일 간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것에 관심 있는지, 일상은 어떤지 등 매우 소소한 것들을 트윗한다. 정부라는 공적이고 관료제적 조직체에서 이토록 사적이고 말랑한, 또는 통제 불가능한 트윗 계정을 조직 밖의 시민에게 개방한 것은 일견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스웨덴 정부는 말한다. “스웨덴은 큐레이터를 통해 전통 미디어를 통해 얻어진 스웨덴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이미지를 얻게 될 것입니다”

2. 스웨덴의 새로운 이미지는 냉장고다?

정부가 말하는 ‘큐레이터를 통해 얻게 되는 스웨덴의 새로운 이미지’는 도대체 무엇일까. 2주 전, 큐레이터가 스톡홀름 점심시간이라는 트윗과 함께 스웨덴 음식재료가 가득한 냉장고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자 전세계적으로 바바리맨마냥 사람들이 자신의 냉장고를 홀랑 열어 ‘재끼는’ 사진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스웨덴의 한 유쾌한 큐레이터를 통해 전세계인이 남의 냉장고 안을 관음하고 자신도 무엇을 먹고 사는지 노출하고 싶어하는 재미있는 ‘게임’이 벌어진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맥주와 메이플 시럽이 있는 냉장고가 열렸다. 간장 통이 있는 일본 냉장고도 공개됐고, 생수랑 맥주 밖에 없는 안타까운 영국인의 냉장고 역시 열렸다. 술이 없는 냉장고는 아직까지 못 봤다.

3. ‘나’가 말하는 스웨덴

이는 단순한 이벤트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한 시민의 목소리가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트위터 계정을 시민에게 넘겨준 스웨덴 정부의 배짱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과거 ‘국가’ 혹은 ‘애국심’과 같은 추상적인 담론들보다는 스웨덴 사람들의 평화로운 일상생활과 그들의 가치관들이 스웨덴을 각인시키는 데에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라는 믿음에 기초한다. 곧 스웨덴은 1인칭 ‘나’다. 정부의 미디어는 나의 냉장고를 통해 세계와 소통한다. 스웨덴의 삶이 그 안에 있다. 공식 내용을 딱딱하게 전달하거나 커피쿠폰 따먹기 이벤트만 하는 우리 정부의 소셜미디어가 배워야 할 점은 바로 이것이다.

4. 새로운 스웨덴의 윤곽선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마치 회화에서 점묘법을 떠올리게 한다. 기존의 색깔을 팔레트에서 모두 섞어 하나의 선으로 전체를 표현했던 미술 사조에서 벗어나 자신의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점들의 모임으로 전체를 표현하려는 신인상주의자들의 고집을 보는 듯하다. 스웨덴은 선진적인 복지 시스템과 훌륭한 조합주의 전통의 나라라는 하나의 커다란 선 보다도 오늘 직장에 새 고객이 와서 신난다는 트윗을 날리고 점심시간 자신의 냉장고를 보여주는 점 같은 시민들의 합을 통해 스웨덴이라는 나라의 윤곽선을 그리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스웨덴 안으로는 국가와 시민 간의 거리를 좁혀주고, 밖으로는 그들이 말했듯이 새로운 스웨덴의 이미지를 창조해 줄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이다. 참고해 볼 만한 방식이다.

임서연(피크15커뮤니케이션 리서처)

[저널리즘의 미래 54] 댓글에 대한 조금 창의적인 생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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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댓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어떤 사람들은 극단적 악플로 가득한 쓰레기장을 연상할지 모른다. 누군가는 촌철살인의 베스트댓글들 때문에 웃었던 경험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악플들로 가득한 댓글란이다. 많은 사이트들은 악플들을 상대하는 것에 지쳐서 이제 댓글을 제한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연동시킨 후 댓글을 달 수 있게 하는 등 익명성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가 그렇다. 뉴욕타임스는 댓글담당 팀을 만들어 관리한다. 댓글에 대한 논의는 거의 어떻게 악플을 순화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런데 사실 댓글은 저널리즘을 강화하는 존재다. ‘대화’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제한할지에 대한 논의보다 어떻게 순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다.
국제 저널리즘 페스티벌에서 프로퍼블리카 선임연구원 아만다 자모라가 이야기한 ‘댓글에 대한 조금 창의적인 고민 3가지’를 보고 함께 고민하면 어떨까 한다.

“‘대화’는 저널리즘의 보충제입니다. ‘대화’는 커뮤니티의 속성이기도 하죠.” 자모라는 이렇게 말한다. “‘대화’의 경험 때문에 한 번 온 사람들이 다시 그 사이트를 찾는 겁니다.”

댓글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사안은 대개 어떻게 하면 악플들을 순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자모라는 이런 논의에서 한 발 나아가라고 제안한다. 뉴스 편집자이자 커뮤니티 매니저라면 더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이 올려놓은 댓글들을 가지고 생각하는 대신, 대화와 커뮤니티에 대해 상상하세요.”

이를 위해, 자모라는 창의적으로 접근해야 할 세 가지 분야를 제시한다. 생각한 대로 척척 바꿀 수 있는 방안은 아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자극할 수 있는 방안이다.

1. 디자인

“댓글에 있어서 좋은 디자인은 미적으로 아름다운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댓글과 대화에 대한 사용자경험이 디자인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 대화를 촉진하고 싶다면 독자들이 어떤 면에 기여해줬으면 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워싱턴포스트 사이트에 실린 ‘인터넷 감시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꼭지를 보면, 사이트가 어떻게 사람들을 생산적인 토론으로 이끌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기사를 읽어보지도 않은 채 댓글을 달거나, 어떤 특정한 댓글을 물고 늘어져 싸움이 시작되는 식이 아닌 건설적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http://www.washingtonpost.com/politics/make-your-case-internet-surveillance/2013/06/10/f12ada1e-d1fd-11e2-8cbe-1bcbee06f8f8_allComments.html)

‘인터넷 감시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의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1) 독자는 일단 질문을 읽게 된다. 질문: “정부가 미국시민들의 개인적인 인터넷 기록을 감찰해야 한다고 봅니까?”
2) ‘그렇다’ 혹은 ‘그렇지 않다’ 중 하나의 의견을 고른다.
3) 의견을 고른 후에야 댓글을 남길 수 있다. 타인의 댓글에 평점을 매길 권한도 생긴다.

이런 절차는 사람들이 기존 댓글과 다른, 건설적인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논의일 경우에 좀 더 적합한 절차다.

이런 구조를 설계할 때는, 주제와 관련 있고 성의껏 작성된 댓글만 남기면 된다. 댓글 각각에 평점을 매길 수 있는 기능을 설정하는 것도 좋다. 이 기능은 특히 정치성향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는 이슈라면 더욱 도움이 된다. 댓글을 쓸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글을 쓰도록 유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 생각구름

맥락이 맞닿은 댓글들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건설적인 댓글문화를 만드는 데 좋은 방법이다. 독자들이 댓글을 쓸 때 주석을 달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가능할 수 있다.

“독자들이 어떤 세부적인 내용에 반응할 때는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그들의 의견을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자모라는 말한다. 즉, 그 특정한 방식을 보인 댓글들을 묶는다면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ProPublica는 Readrboard 댓글 기능을 도입했다. 글자구름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ProPublica에서 리드보드를 만들 때 걱정은, 악플들이 많이 달려서 리드보드가 정상적으로 사람들의 생각들을 보여주지 못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러기는커녕 리드보드는 하나의 독립적인 댓글구조로 자리 잡았다.

“댓글 담당자가 할 일은, 댓글의 프레임을 약간 만져주는 것입니다. 어디서 시작해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주는 겁니다. ‘무엇을 말하든 자유입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하세요’라고 말하는 게 아니란 거죠.”

3. 댓글 구조 바꾸기

온라인 스토리 자체에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댓글 구조도 상상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각 대학교 별 인턴십 현황’에 대한 글을 작성할 때는 대학생들에게 평점과 평가를 얻을 수 있다. 최저임금과 관련된 경험과 그에 대한 생각을 얻을 수도 있다. 임금을 얼마나 받는지, 어떤 산업군에 종사하는지를 묻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종류의 정보성 댓글이라면 언제나 도움이 되게 마련이다.

출처: http://www.journalism.co.uk/news/3-ways-to-think-more-creatively-about-comments/s2/a556675/

[커뮤니케이션 단신] 멀티태스킹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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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TV를 보면서 페이스북을 하고, 대화를 하는 도중에 인터넷 기사를 확인하고, 공부를 하는 와중에 음악을 듣고…. 이와 같은 멀티태스킹이 많은 현대인들의 일상을 채우고 있습니다. 특히 TV를 보면서 TV내용에 대해 트위터에서 잡담을 나누는 것은 트위터가 주력하는 광고전략의 핵심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실제 시청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봅니다. 허핑턴포스트의 글과, D뉴스의 영상을 발췌 번역했습니다.

1. TV쇼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관련 트윗을 날리는 것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뭔가를 보는 와중에 틈만 나면 페이스북을 기웃거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TV시청자 다수는 TV를 볼 때 방해 없이 오로지 TV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660가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TiVo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청자의 76%가 TV프로그램에 온전히 집중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프로그램이 방영하는 와중에 트위터에 쏟아지는 실시간 글들을 보면, 전 세계가 TV를 보는 와중에 트위터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TiVo의 연구 결과, 대부분 시청자들은 온라인에서 낯선 사람들과 TV내용에 대해 잡담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친한 사람들과 TV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TV를 볼 때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기웃거리는 걸까? 조사에 따르면, 이른바 <왕좌의 게임>(인기 드라마 이름) 변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 개인이 너무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TV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나, TV프로그램의 진행이 복잡하거나 빨라서 한 순간이라도 눈을 떼면 이해하기 어려울 때, 사람들은 멀티태스킹하길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과학적으로 볼 때도 멀티태스킹은 불가능하다. 사람의 뇌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게 디자인되어 있다. 기껏해야 시리얼태스킹(Serial-Tasking)이 가능할 뿐이다. 통화를 하다가 잠시 멈추고 인터넷 서칭을 하고 다시 통화로 돌아가는 식이다. TV를 보는 와중에 TV내용을 파악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연구에 따르면 무언가를 ‘보는’ 일에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그마저도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인지하고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당신이 응시하고 있는 좁은 시야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이런 거다. 당신이 책을 읽고 있다고 치자. 모든 글자를 하나하나 또박또박 읽지 않고 듬성듬성 읽는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뇌는 당신이 읽은 단어들을 분석해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멀티태스킹이든 시리얼태스킹이든 당신이 온전히 한 일에 집중하는 것보다 일의 진행을 느리게 한다.

출처: 허핑턴포스트, http://www.huffingtonpost.com/2014/01/23/tv-viewers-say-they-dont-like-multitasking_n_4651191.html?ir=TV&utm_campaign=012314&utm_medium=email&utm_source=Alert-tv&utm_content=Photo

사진출처: 빅띵크닷컴, http://bigthink.com/world-in-mind/youre-actually-awful-at-multi-tasking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15] 소셜미디어를 디지털 기술로 인식하지 마라. 인간의 얼굴과 만날 때, 소셜미디어는 사람의 마을이 된다 – 백악관과 오바마의 트위터

백악관의 트위터

백악관의 트위터

1. 보통사람이 사는 모습과 이야기를 전달한다.
지난 2일 백악관 트위터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비서실장 데니스 맥도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불이 켜진 케익을 들고 좁은 복도를 따라 어디론가 향하는 사진을 내보냈다.
열 개의 단어와 쉼표 하나, 마침표 하나가 덧붙여졌다.
제복을 입은 경호원들은 자연스러운 장식이 되고 뒤에 살짝 등장하는 맥도너의 딸은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사람의 마을에 불이 켜진 것이다.

2. 백악관은 트위터를 알고 있다.
140자의 마법과 사람의 언어, 그리고 이미지 효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

3. 백악관과 오바마는 소셜미디어가 기계가 아닌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인간의 얼굴로 이해하고 사람의 마을로 초대하라.
그러면 여러분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의 커뮤니케이션은 교과서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4. 아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창이 열려있다.
대외적으로는 NSA, 대내적으로는 오바마케어라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마지막 임기라는 장벽을 넘을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위대한 리더로서의 자질에 대한 의심도 이미 큰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러나 그의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 어려울 수는 있겠다. 그래도 그를 사람으로 미워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유민영

[커뮤니케이션 스쿨 22] 뉴스콘텐츠가 소셜미디어를 만나 800만 독자를 얻다 – BBC 소셜뉴스팀의 노하우

BBC의 트위터 뉴스

BBC의 트위터 뉴스

*주: BBC가 트위터 팔로워가 8백만을 넘겼다. BBC는 소셜뉴스 측면에서 어떤 경지에 다다랐다. BBC는 SNS전략의 성공요인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을까? 소셜뉴스팀 에디터 프랑켈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성공의 핵심 요인을 설명했다. 소셜미디어는 일확천금이 아니라 성실하고 정직한 과정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이 글은 보여준다. 현실적인 이 글에서 한국언론과 소셜미디어 운영자들이 배우기를 바란다.

1. 꾸준히 하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프랑켈은 말한다. “하지만 SNS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는 팀이 있다는 것은 꾸준히 규칙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밤낮으로, 그리고 주말까지 일하는 팀 멤버가 6명이 있습니다.” 프랑켈은 자신이 소속된 소셜뉴스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SNS 대응 인력이 비는 밤이 일주일 동안 두 번 있기는 하지만 거의 하루 종일 누군가는 SNS를 붙잡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BBC는 하루에 6~8개가량 페이스북 포스팅을 한다. 트윗은 일주일에 200개에서 300개 정도를 한다.

2. 최상의 BBC를 선보여라.

SNS 전담 직원이 있다는 것은 BBC 내에서 가장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당신이 우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구글플러스를 구독한다면 당신은 다른 곳을 찾아볼 필요 없이, 당신의 계정을 통해 BBC 최고의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프랑켈은 말한다.

BBC는 SNS 포스팅을 약간 가공하기도 한다. 소셜뉴스팀은 BBC 콘텐츠를 계속 보고 있다가 핵심적인 부분을 강조하여 독자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Victoria Derbyshire(영국 유명 저널리스트)가 중대한 인터뷰를 했다면 당신이 BBC SNS를 구독하고 있는 한 그 내용을 접할 수 있다. BBC TV채널에서 인터뷰를 했든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했든 관계없이 말이다.

또 하나, 소셜뉴스팀은 인터넷팀의 옆자리에서 일하는데 그들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3. 긴밀한 콜라보레이션

소셜뉴스팀은 지난 2012년 여름, 새롭게 단장한 뉴스룸이 상주하고 있는 BBC 신사옥에 투입됐다. 이로써 뉴스팀과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게 됐다.

“이제 소셜뉴스팀은 영국 국내 담당 뉴스룸과 국제 담당 뉴스룸 어느 쪽에서 보나 20야드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요.” 프랑켈은 말한다. “사건 하나 터졌다 하면 우리가 가장 먼저 알게 되죠.”

4. 통섭적으로 사고하라.

프랑켈과 소셜뉴스팀은 개개인의 생각들을 한 곳에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왔다. “진공 상태에서 무언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개개인의 생각들이 소통하지 못한 채 방치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BBC 트위터 계정은 태풍 관련 Q&A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이 Q&A에는 태풍 하이얀을 추적하고 있는 필리핀 특파원 Tim Wilcox가 관여했다. 프랑켈에 따르면 “단순히 Q&A를 넘어서 날씨예보가 뉴스프로그램에서 트위터로 연장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5. 생각하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게 하라.

소셜뉴스팀은 뉴스콘텐츠가 페이스북에 포스팅 될 때, 지면을 뛰어 넘는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목표하고 있다. 그들은 독자들이 페이스북으로 여러 페이지를 구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BBC의 콘텐츠가 페이스북에서 독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특별히 반짝일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약간의 기술을 사용한다. 링크 클릭 없이 비디오클립을 바로 틀 수 있게 한다거나 찍어둔 콘텐츠를 페이지 가장 상단부에 배치한다거나 이미지 갤러리를 추가하는 식이다.

“우리는 페이스북이 비주얼 콘텐츠를 위한 SNS라고 파악하고 있어요. 단순히 텍스트만으로 좋은 효과를 얻기는 힘들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려면 어떤 스토리를 이용해야 할지 항상 고민해요.”

6. 지구 반대편 독자까지 고려하라.

소셜뉴스팀은 최고의 뉴스 콘텐츠를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보는 뉴스”로 만들고자 한다. 실제로 그들은 BBC의 콘텐츠를 지구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독자들이 일어났을 때 보도록 한다. 페이스북 ‘지역’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하다.

7. 콘텐츠가 어떤 타입인지 파악하라.

프랑켈은 포스팅의 기준이 “어떤 콘텐츠가 발 없이 천리를 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전파가 잘 될 만한 콘텐츠를 항상 찾고 있어요.”

콘텐츠가 다른 반응으로 연쇄되지 않는 것은 쉽게 ‘공유’되지 않는다. 부정적이고 폭력적이라든가 인종차별적 댓글을 유도하게끔 만들어진 콘텐츠도 인기가 없다.

프랑켈은 법정 관련 뉴스를 포스팅하는 것에도 신중을 기한다. 페이스북 댓글이 법정모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8. 당신은 아직 모자라다.

BBC뉴스는 어떤 경지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시도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여행과 같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 여행 한복판에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들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점점 독자들에 다가가는 중입니다.” 프랑켈의 말이다.

김정현

출처: http://www.journalism.co.uk/news/10-lessons-as-bbc-news-hits-social-media-milestones/s2/a555195/

[커뮤니케이션 단신] 에어비앤비, 세계 최초 트위터 바인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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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어비앤비(Airbnb)가 트위터의 바인 6초 동영상을 모아 종이의 여행을 담은 영화를 제작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8월 말 이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트위터를 통해 100명의 참가자들을 모아 동영상 제작 방향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찍은 동영상은 모두 바인을 통해 공유되었다. 영화는 9월 12일 선댄스 채널에서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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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어비앤비의 유튜브 페이지에 따르면 4일 동안 캔사스부터 쿠웨이트까지 전 세계의 사람들이 직접 감독이 되어 여행과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글로벌 실험 프로젝트라고 한다. 총 4분 29초의 동영상은 종이비행기가 금문교부터 상하이까지 다양한 곳을 여행하다가 종이배로 변해 강물을 흘러가기도 하고 러브 레터가 되었다가 구겨져 버려지고 다시 재활용되어 포춘 쿠키 안에 담겨지는 내용이다.


송혜원

출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