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단신] 응답하라 1994년의 인터넷

20년전, 인터넷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994년 당시 인터넷은 차세대 선두주자 기술이었다. 타임지는 커버스토리로 인터넷을 다뤘고, 인터넷을 “전세계의 가장 큰 컴퓨터 네트워크와 정보 고속도로의 프로토타입에 근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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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5월에 나온 마크 버틀러(Mark Butler)의 책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하는가(How to Use the Internet)’에 나온 인터넷 관련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메일: 전자우편은 엽서와 같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메일에는 공공연히 밝혀서는 안 되는 것을 절대로 쓰지 마십시오.

소통할 사람을 찾기: 전자우편 주소를 가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십시오.

유닉스(UNIX)를 사용하기: 유닉스는 윈도우나 마우스로 클릭하는 것 이전에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유닉스를 사용하려면 많은 명령어를 알아야 합니다. 저장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개의 명령어만 알아도 됩니다.

워드 프로세스: 입력 모드인데 명령 모드인줄 알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메일링 리스트 가입하기: 사람들에게는 ‘please’나 ‘thank you’라고 하는 게 예의바른 것이지만,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할 때는 이런 말을 포함하지 마십시오. 등록할 때 오류가 날지도 모릅니다.

뉴스그룹: 기억하십시오. 뉴스리더는 당신이 뉴스를 읽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온라인 에티켓: 거짓말과 사기는 대부분의 사람이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읽고 싶어하는 글을 변형시키거나 유즈넷의 리소스를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서핑: 인터넷 서핑은 케이블 TV를 서핑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뭔지도 모르고, 보고싶은지 알 수도 없는 것을 계속 보게 되죠.

인터넷 검색: 검색했을 때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검색어에 오타가 났는지 잘 살펴보세요. 컴퓨터는 당신의 오타를 고쳐주지 않으며, 앞뒤가 바뀐 단어는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how to use the internet

송혜원

출처: 링크

[저널리즘의 미래 8] 가디언의 철학 “디지털 퍼스트”가 가디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 반응형 UI와 일러스트로 자기 PR을 하다

1. 7월 16일 가디언 페이스북의 마일스톤에는 ‘An illustrated history of the Guardian(일러스트로 된 가디언 역사’라는 사진이 2장 추가되었다. 가디언 미디어 그룹이 디지털 성장에 힘입어 2012년부터 흑자를 기록한 것을 기념하며 가디언의 역사를 일러스트 모션 코믹으로 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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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디언 일러스트 히스토리 페이지(http://www.gmgannualreview2013.co.uk/motion-comic.htm)는 스크롤 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스크롤이 불편한 사람은 자동재생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역사는 1819년 맨체스터 의회 개혁을 요구하던 군중들이 지주와 경기병에 의해 공격받아 1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친 사건에서 시작한다. 군중 속에 있던 존 에드워드 테이어(John Edward Tayor)는 그가 목격한 불의에 대응해 맨체스터 가디언을 창간한다. 1821년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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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디언 일러스트 히스토리 페이지에는 1901년 보어 전쟁 , 1956년 수에즈 위기, 옵저버지 인수, 2010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역사의 주요 순간마다 보여줬던 가디언의 언론 철학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다. 반응형 UI와 모션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헬기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아간다든지, 아이패드의 기사가 아래로 스크롤 된다든지, 지구촌이 돌아가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4. 가디언이 반응형 UI 웹페이지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의 주요 사건사고를 리뷰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올해 1월에 개설했다.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화면은 가로에서 세로로, 좌에서 우로 분할되며 다양한 레이아웃을 보여주고, 사건이 일어난 곳의 지도, 사진, 주요 인물의 코멘트 등이 보기 좋게 배치된다. 이때의 기술을 더 발전시켜 가디언 일러스트 히스토리 페이지를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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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디언의 페이스북에는 “저널리즘을 위한 베스트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저널리즘의 판타스틱한 모델이다”라는 코멘트가 독자와 기자들에 의해 달리고 있다. 가디언의 철학 “디지털 퍼스트”가 가디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송혜원

출처:
가디언 페이스북, 링크

가디언 gmg annual review, 링크

가디언 2012 year in review,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