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단신]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의 진화, 인터랙티브 영상 – 인피니티 데자뷰 프로모션

1. 남녀 두 사람이 길 한복판에 있는 자동차에서 깨어난다. 그들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어딘가로부터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며 아직 완벽하게 자유롭지 않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그들을 쫓고 있다. 그들이 기댈 수 있는 것은 바로 당신.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다. 인피니티의 Q50의 데자뷰(deja-view) 캠페인의 인트로 영상이다.

deja view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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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닛산 자동차의 인피니티가 Q50에 대한 프로모션으로 데자뷰 캠페인을 10월 22일부터 시작했다. 데자뷰 웹사이트(infinitiusa.com/deja-view)는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보는 사람들이 동영상 속 주인공과 인터랙션할 수 있게 제작됐다. 데자뷰 영상은 877-777-3785(수신자 부담 번호)로 전화를 걸어 다섯 자리의 싱크 코드를 전달받아 홈페이지에 입력하고 난 뒤에야 시작할 수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실제로 보는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충고하거나 주인공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이러한 선택에 따라 이야기는 150가지의 다른 상황으로 변주되며, 총 15~20분 정도로 이어진다.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으면 이야기는 그 자리에서 끝난다. 이 프로모션은 미국의 전화번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만 볼 수 있다.

deja view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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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자뷰 캠페인의 예산은 약 2백만 달러(약 22억원)이며, 뉴욕의 메디슨 애비뉴에서 굉장히 인기있는 트렌드인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방식을 따른 것이다.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의 목표는 소비자들이 싫어하거나 그냥 지나치는 제품 광고를 정보제공이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deja view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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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피니티 마케팅 총괄 키스 클레어(Keith St. Clair)는 “데자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독특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인피니티 자동차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는 스토리 안에서 통합되지만 너무 노골적이거나 공격적인 방식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은 애드버토리얼(기사 형태 광고)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것처럼 가면을 쓰는 것이고, 소비자들은 결국 그걸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인피니티 USA는 데자뷰 영상에 4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원

출처: 데자뷰 홈페이지 링크, 뉴욕타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