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넌 도대체 누구냐”

경향신문 ‘미디어 세상’ 코너에 에이케이스 유민영 대표의 칼럼이 실렸습니다. 같은 출입처와 취재원, 같은 독자 및 시청자 타깃, 같은 수익 모델을 가진 우리 언론이 스스로 남과 다른, 독자에게 다르게 이익이 되는 ‘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 유튜브는 스스로를 “표현의 자유를 주는 플랫폼”이라고 정의한다. “당신의 언론사는 어떤 회사인가”를 물었을 때 오너 및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일하는 구성원들이 1분 안에 비슷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그 언론사의 비전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와 나는 기업과 정부의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메시지 메이커스(Message Makers)’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너는 누구냐(Who are you?)”를 반복해서 묻고 답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핵심 메시지 테스트를 한다. 스스로 비전과 목표, 메시지를 정리하게 한 후 따져보는 것이다.

– 그럼 ‘다른 나’를 위해 어디서 출발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해 언론사가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질문은 “내가 당신의 콘텐츠를 만난다는 것이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이다.

– 독자가 말한다. “언론, 당신 삶의 취향과 태도를 보여달라, 관찰-발견-선별-편집-유통의 전 과정을 나와 연결해달라.”
* 여론과 위기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케이스는 올해 다섯 개의 테마를 확장해 정했습니다. ‘전략,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워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또 세부 주제로 ‘팬덤과 전략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중요하다’,’미디어와 플랫폼’, ‘책과 콘텐츠, 서점’, ‘리더십 프레즌스’를 연구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4032055575&code=990100

[역사]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201603301. “행운은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험한 모습을 띠면서 으르렁거리며 오기도 합니다.”
이렇듯 위험과 위기를 설명할 수 있다.

2. 8년간 <김대중 자서전> 편집위원으로 일한 김택근 전 기자가 쓴 메디치 출판사의 김대중 대통령 어록집을 읽는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 김대중이 남긴 불멸의 유산

3. 며칠 전 정주영 전 회장과 이건희 회장이 직접 쓴 글이 많이 없음을 한탄했다. 얼마전 타계한 인텔의 ‘앤드류 그로브’는 세 권의 책을 남겼다. 그 중 <승자의 법칙>으로 번역된 <Only the Pananoid Survive(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는 특별한 리더의 유형을 설명한다.

4. <김종필 증언록>이 나온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자서전을 남겼다는 것은 더 큰 다행이다.

5. 케네디 대통령 기념관에는 김근태 의원 부부의 모습과 자녀들의 모습. 그리고 아빠를 그리워하며 만든 종이학이 지금도 사진으로 전시돼 있다. 기념관을 다녀온 분이 내게 [QUOTATIONS] 시리즈 세 권을 선물했다. 케네디, 레이건, 클린턴 대통령의 어록집이다. 각각 32페이지로 구성된 양장본 어록집이다. 그런데 케네디 어록집이 지난 가을 이사하고 나서 사라졌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6.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집을 거들며 말과 글을 정리했던 것도 행운이었다. 나는 위기관리와 대중전략을 자문하지만 그 기본은 말과 글이었다.

7. “하루에는 밤이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전부가 밤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 1993년 2월 육필 메모

8. 꼭 사서 읽었으면 좋겠다. 메디치출판사가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원하는 것을 다양한 위치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민영

* 여론과 위기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케이스는 올해 다섯 개의 테마를 확장해 정했습니다. ‘전략,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워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또 세부 주제로 ‘팬덤과 전략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중요하다’, ‘미디어와 플랫폼’, ‘책과 콘텐츠, 서점’, ‘리더십 프레즌스’를 연구합니다.

[커뮤니케이션, 평판관리]

2016.03.17. 더피알 ‘회장님 댓글에 따라붙는 ‘땅콩회항’ 꼬리표’ 기사에 에이케이스 유민영 대표의 코멘트가 실렸습니다.

유  대표는 기사에서 “개별 사건으로 보면 논란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유사한 맥락의 사건이 반복되면 오너 경영자들의 (평소) 생각과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조현아 씨 때도 그랬고 (사안이 불거질때마다) 누가 잘못했느냐 잘했느냐의 ‘팩트’의 문제로 접근하는데, 실상은 본인이 우위에 있는 상태에서 나오는 ‘자세와 태도’의 문제”라면서 “결국 이 자세와 태도 때문에 언어적 문제도 돌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여론과 위기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케이스는 올해 다섯 개의 테마를 확장해 정했습니다. ‘전략,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워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또 세부 주제로 ‘팬덤과 전략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중요하다’, ‘미디어와 플랫폼’, ‘책과 콘텐츠, 서점’, ‘리더십 프레즌스’를 연구합니다.

http://m.the-pr.co.kr/articleView.html?idxno=14411

[미디어 세상]미래를 찾는 눈, 아웃사이더가 필요하다

경향신문 ‘미디어 세상’ 코너에 ‘미래를 찾는 눈, 아웃사이더가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에이케이스 유민영 대표의 세번째 글이 실렸습니다.

“뉴스가 너무 닮아 있다. 우리 언론사들은 과거식 운영과 새로운 혁신을 같은 체제, 같은 기자들이 도맡아 한다. 다루는 뉴스, 타깃과 형식, 수익모델도 비슷하다. 조금 다른 뉴스가 아니라 전혀 다른 언론사가 필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질서의 저변에 공채 기수제도와 순혈주의 문화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다. 혁신이라는 것이 일정하게는 단절의 산물인데 우리 언론사에는 새로운 인물과 기술이 들어설 틈이 아주 좁다. 한 언론사가 대형 포털의 전 대표를 영입해 하는 혁신이 의미 있어 보이는 이유다.”

“주류의 습관을 경계해야 한다. 혁신의 시간에는 다른 습관과 기술, 다른 언어를 가진 변방과 외부인의 생각과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는 너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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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2&aid=0002681430

[커뮤니케이션] 청중은 무슨 얘기를 듣고 싶을까 ?

1. 어느 병원 원장님의 대중 강의에 대한 컨설팅을 했다.

2. 1시간 강의를 위해 과학적 근거를 담은 차트로 충실히 준비해 오셨다. 정확하게 준비된 자료였다.

3. 다 듣고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 학술 논문이 아니니 너무 근거를 대려고 하지마라, 기억에 남는 환자를 중심으로 10개의 장면을 찾아봐라, 오신 분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봐라.

4. 빠른 분이었다. 다섯 개의 케이스 정도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겠다는 대답에 안심이 되었다.

유민영

* 여론과 위기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케이스는 올해 다섯 개의 테마를 확장해 정했습니다. ‘전략,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워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또 세부 주제로 ‘팬덤과 전략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중요하다’,’미디어와 플랫폼’, ‘책과 콘텐츠, 서점’, ‘리더십 프레즌스’를 연구합니다.

[워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1. 12월 유럽의 여러 도시를 들렀다. 큰 도시들의 입구에는 ‘이케아’가 서 있었다.

2. 이케아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1973년 중대한 결정을 한다. 65%의 상속세 세금을 피해 모국 스웨덴에서 덴마크로 본부를 옮기기로 하고 자신도 이민을 한다.

3. 이때 그는 이케아의 청사진을 제시해달라는 임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어느 가구 상인의 유언장>을 작성한다. 채 오십이 되지 않은 나이였다.

4. “우리는 디자인이 아름다고 기능이 뛰어난 가구와 집기들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 수도 있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가격대 구성을 해치지 않도록 전체 상품 가격대를 고려해야만 한다. 전형적인 이케아의 가구는 내구성 사용 편의성 등 실용적인 요구를만족시키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이케아의 기본 상품들은 우리의 모습과 우리의 생각이 그래야 하듯이 간소하고 올곧은 자기만의 개성을 가져야 한다. 이케아의 가구는 더 가볍고, 더 자연스러우면서, 더 자유로운 생활 방식을 위한 표현이어야 한다. 형태와 색깔, 기쁨이 잘 드러나야 하고, 나이를 불문하고 젊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아야 한다.”
– [이케아 불편을 팔다], 뤼디거 융블루트, 미래의 창, 2006

5. 1973년, 19974년에 캄프라드는 이미 2016년의 한국에 최적화되어 있다. 저성장 시대, 다양성을 가진 젊은 사람의 취향을 흔드는 집방(집꾸미는 방송)이 유행하는 시대 말이다. 한국 진출 초기에 한국 기업와 연결된 언론의 수많은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생활과 취향’ 안으로 훅치고 들어온 이케아를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6. 캄프라드는 간소하고 자유로운 개성의 가구를 만들었고, 그것을 정확하고 쉽게 쓸 줄 알았다. 오너의 철학이 담긴 전략의 모습이다.

유민영

* 여론과 위기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케이스는 올해 다섯 개의 테마를 확장해 정했습니다. ‘전략,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워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또 세부 주제로 ‘팬덤과 전략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중요하다’,’미디어와 플랫폼’, ‘책과 콘텐츠, 서점’, ‘리더십 프레즌스’를 연구합니다.

[책쓰는 사람, 책읽는 사람]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인터뷰(2)

*주: <책쓰는 사람, 책읽는 사람>  김호 대표 인터뷰 ‘1. 책은 손바닥이다’ 편에서 이어집니다.

20160223
2. 서점은 <럭셔리>다

-좋아하는 서점, 즐겨가는 서점이 있다면.

더랩에이치 사무실을 교보빌딩에 낸 이유는 교보문고가 아래에 있다는 게 가장 컸다. 일하다가 머리 복잡할 때 언제든지 내려갈 수 있고. 가장 좋은건 개장하자 마자나 폐장하기 직전 아주 고요한 서점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마치 개인 서고를 둘러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1990년대 유학시절 미국의 서점 체인인 반스앤노블에서 보내던 고즈넉한 휴일의 풍경도 마음 한구석에 따뜻하게 남아있다. 눈내리는 토요일 아침에 차를 몰고 반스앤노블에 가서 돌아다니다가 그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시켜놓고, 책을 골라 읽고 집에 오곤 했다. 주말에는 스타벅스에 그 지역에 사는 저자들이 와서 자신의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은 모임이 열리곤 했다. 저자와 독자들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걸 좋아했다. 여행을 할 때 마다 꼭 가보려고 하는 대학가 서점에서도 카페에 교수들이 와서 주민이나 학생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다.

이렇게 수평적인 대화가 가능한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은 아내와 함께 더블린으로  여행을 갔다가 호텔 바로 앞에서 <이기적 유전자>를 쓴 리처드 도킨스가 강연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강연 당일 기다렸다가 취소된 티켓을 사서 들어간 적 있었다. 더블린 주민들은 90% 가까이 카톨릭 신자인데, 80대 할머니들을 비롯해 강당을 빽빽하게 채운 군중들이 자신과 반대되는 입장의 리처드 도킨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질문하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우리와 참 다르구나 싶었고, 다른 의견에 열려있는 모습이 부러웠다. 나와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는 게 아니라 대화와 토론이 가능한 문화가 부러웠다.

반스앤노블은 밤 11시까지도 하는데, 한가한 서점을 좋아해서 일부러 밤에 가기도 했다. 연말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때도 마찬가지 였다. 사람이 별로 없는 서점에서 여유롭게 두 세시간 보내는 게 나에게는 큰 럭셔리다. 책이 비싸서도 아니고, 그저 원더링 어라운드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소중하다. 그래서 나에게 서점은 럭셔리다.

–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서점의 모습은.

머릿속에만 있는 이상적인 서점은 바깥에 나무가 보이고 차를 마시면서 책을 마실 수 있고, 바닥에 앉아서도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내 인생의 책은 노트 빈 노트, 공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화해서 기록해두는 것, 그것이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SBS 라디오 <최영아의 책하고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3년 말 부터 한 달에 두 권 씩 책을 소개해오고 있는데, 그 책들을 읽고 제 나름대로 정리해서 기록한 공책이 3년째 쌓이고 있다. 내게는 참 소중하다.

– 김호 대표 추천 책 Top. 5

1. <권위에의 복종>(스탠리 밀그램, 에코리브르, 2009)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용기 없는 사람들 때문에 폭정은 영속된다.”

2.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 21세기북스, 2002)
“똑같은 것일지라도 바로 이전에 경험한 사건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느낄 수 있다.”

3. <침묵으로 가르치기>(도널드 L.핀켈, 다산초당, 2010)
“teaching with your mouth shut”

4. <인생수업>(엘리자베스 쿼블로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이레, 2006)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지금 그들을 보러 가십시오.”

5.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크레이트 크리스 텐슨 등, 알에이치코리아, 2012)
“우리는 잘못된 판단에 근거해 일자리를 구한 다음에 거기에 그냥 안주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김재은

* 여론과 위기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케이스는 올해 다섯 개의 테마를 확장해 정했습니다. ‘전략,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워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또 세부 주제로 ‘팬덤과 전략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중요하다’,’미디어와 플랫폼’, ‘책과 콘텐츠, 서점’, ‘리더십 프레즌스’를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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