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나 새해에 “국가가 큰 펀드를 만든다”는 뉴스를 보면, ‘그럼 나는 어떻게 참여하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쉽습니다. 그런데 정책펀드는 발표가 먼저 나오고, 실제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조금 뒤에 금융회사에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성장펀드도 같은 흐름이라서, 지금 시점에서 “가입 버튼을 눌러 바로 들어가는 방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대신 개인 참여가 가능한 창구가 언제 열리고 어떤 준비를 하면 되는지로 정리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지금 당장 가입?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운용계획에는 ‘국민참여형 공모펀드’를 통해 일부 민간자금을 모집하는 구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몇 월 며칠에 어떤 금융사 앱에서 판매한다” 같은 판매 일정과 상품 라인업은 운용사 선정과 상품 설계가 끝난 뒤에야 확정되는 성격입니다. 최근 보도에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펀드를 2026년 2~3분기 중 출시한다는 방향이 언급되어, 개인 가입은 그 시점 전후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성장펀드 가입방법?
개인이 국민성장펀드에 참여한다는 말은, 보통 ‘국민참여형 펀드’ 같은 공모펀드 상품을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매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절차 자체는 일반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게 설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본인 명의의 은행·증권 계좌가 필요하고, 해당 상품의 투자설명서(위험등급, 환매 조건, 수수료, 투자대상)를 확인한 뒤 가입(매수)하는 방식이 됩니다. 판매가 시작되면 은행 창구, 증권사 앱, 온라인 판매 채널 중 하나로 들어가 “국민참여형(국민성장펀드 관련) 펀드”를 찾고, 금액을 정해 가입하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제 혜택과 ‘손실 완충’이 거론되는 이유
국민참여형 펀드는 개인이 장기투자로 참여하도록 유인을 주는 구조가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와 자료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손실의 일부를 정부 재정이 먼저 흡수하는 형태의 후순위 보강(예: 손실 20%까지 완충)이고, 다른 하나는 장기투자 시 투자금액 소득공제나 배당소득 저율 분리과세 같은 세제 인센티브입니다. 다만 “정확히 몇 년 보유해야 어떤 혜택이 확정되는지” 같은 세부 조건은 별도 발표나 세법 개정안에 담기는 방식으로 구체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최종 조건은 상품 출시 시점의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태도가 안전합니다.

기대 수익률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하나요
여기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기대 수익률입니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변동성이 큰 산업에 폭넓게 투자할 계획이라 “예금처럼 몇 % 확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는 정부가 목표수익률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함께 나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접근은 이렇습니다. 첫째, 수익률은 펀드가 어떤 자산(주식, 비상장 지분, 프로젝트 투자 등)에 얼마나 담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둘째, 단기간에 성적을 보기보다는 장기 보유를 전제로 설계되는 만큼, 가입할 때는 기대수익보다도 ‘내가 버틸 수 있는 변동폭’과 ‘환매(돈을 빼는) 조건’부터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지금 해둘 수 있는 준비
정보가 부족하냐는 질문에는 “가입 버튼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부족한 게 맞지만, 준비는 충분히 가능하다”가 답입니다. 우선 본인이 주로 쓰는 은행·증권사 채널에서 공모펀드 가입이 가능한지(계좌, 인증, 투자성향분석)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출시 소식이 나왔을 때, ‘수수료’, ‘환매 제한 여부’, ‘위험등급’, ‘세제 혜택 적용 조건’을 짧은 시간에 비교할 수 있게 체크 기준을 미리 만들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성장펀드는 2026년에 30조원 이상을 운용하는 큰 틀의 계획 아래 여러 방식의 자금지원이 섞여 돌아가므로, 개인이 실제로 가입하는 상품이 “국민참여형 펀드”인지, 혹은 “국민성장 ISA 같은 다른 제도형 상품”인지 상품 이름부터 정확히 구분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