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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삼성 냉장고 소리에 따른 상황 정리

냉장고 산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하나는 운이 좋게도 10년이 되기전에 고장이 나서 전체 교체를 받았지만, 하나는 넘어서 조금 조짐이 좋지 않습니다. 삼성 냉장고 소리가 발생하기 시작하는건데요, 고장의 전조증상이 아닌가 싶어서 이것저것 조사를 했는데, 그것을 간단하게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소리에 대한 묘사를 제대로 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아먹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웅웅, 웽웽 

냉장고는 냉기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부품들이 작동을 하게되고, 이에따라서 기본적으로 발생할수 밖에 없는 기계음이 있습니다. 특히 냉장고 뒤에서 들리는 것 같은 '웅~' 이나 '웽~'과 같은 기계음은 콤프레서(핵심부품)가 작동하는 기계음 입니다. 또는 기계실 팬이 열을 식히기 위해 작동하면서 나는 기계음입니다. 

이러한 기계음은 냉장고의 정상적인 작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음으로, 특별한 고장이 아니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드드득, 다다닥 

드드득~ 다다닥~ 이런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겁니다. 이런 소리는 '스텝 밸브(Step Valve)'가 작동할때 발생하는 충격음 입니다. 

이런 충격음은 정상적으로 냉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적당한 크기여야지 엄청나게 크고 거슬리게 들린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점검을 한번 받아보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부품은 냉기를 나눠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발생음입니다. 플리스틱 부품끼리 부딪히거나 회전하는 구조에서 이런 소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꼬르륵 쪼르륵 

졸졸 , 촤르르,  이렇게 물이 흐르는 것 같은 유체 흐름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소리는 냉매가스의 순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냉장고, 에어컨 같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가전제품의 경우에는 '냉매'라는 물질을 사용하게 되는데, 얘는 액체가 되기도하고 기체가 되기도 하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냉기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태가 변화할때 물이 흐르 거나 기포가 터지는 냉매 순환음 발생할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소음이 너무 거슬리거나 냉기가 약하게 된다면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뚝뚝, 딱딱, 두둑 

뚝, 딱 이러한 짧은 소리가 들리게 되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밤에는 더 크게 들리지요.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냉장고 내부의 온도 변화때문에 선반이나 플라스틱 부품이 수축 팽창할때 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부품들끼리 움직이고 짧고 날카로운 수축음이 날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축음이 나면 다음을 점검해보세요

 

- 냉장고 내부에 음식물이 가득차서 냉기순환이 잘 안되는지

- 문을 자주 열어서 따뜻한 공기가 자주 들어갈때

 

이런것을 점검해보세요. 

 

정리하면, 딱, 뚝 이런 수측음은 냉장고 내부 지질이 온도변화에 반응해서 나게 되는것입니다. 제품이상은 아닙니다.

 

마무리하며

이번포스팅에서는 삼성 냉장고 소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정리하면 기본적으로 소리만 가지고 고장을 판단하는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1) 소리가 갑자기 커진경우

2) 냉기가 줄어들었을 경우

 

이러한 현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10년정도 사용하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