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퇴근길에 햄버거 한 세트를 주문하려고 맥딜리버리 앱을 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앱 서비스 종료 안내” 문구가 뜨더군요. 오랫동안 사용하던 맥딜리버리(McDelivery) 앱과 홈페이지가 사라진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맥도날드가 배달 주문 채널을 전면 개편하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맥딜리버리 앱과 홈페이지 종료
맥도날드는 오는 2025년 6월 1일부로 맥딜리버리 전용 앱과 홈페이지 운영을 종료합니다. 2012년에 홈페이지가 개설된 이후 약 13년 만에 서비스를 접는 것입니다. 대신, 배달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주문 기능은 맥도날드 공식 앱으로 통합됩니다.
이번 통합 결정으로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맥딜리버리 앱, 홈페이지 이용자는 더 이상 별도의 채널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공식 앱을 통해 배달·픽업·리워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해야 합니다.

이제는 맥도날드 앱 하나로
맥도날드 공식 앱에서는 기존의 맥딜리버리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매장 방문 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M오더(McOrder)’와 구매 시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My McDonald’s Rewards)’가 있습니다.
즉, 하나의 앱에서 포장주문, 배달주문, 리워드 관리가 모두 가능해진 셈입니다. 맥도날드 공식 사이트에서도 안내하고 있듯, 새로운 앱 환경은 사용자 편의성과 통합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맥딜리버리 앱에서 배달 지역을 선택하고, 메뉴를 고른 후 주소와 결제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맥도날드 앱 내 ‘배달 주문’ 메뉴를 이용해야 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보다 절차가 단순화되었고, 쿠폰이나 포인트 적립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과거처럼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가 없어 접근성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맥딜리버리 대표번호 1600-5252는 유지되지만, 대부분의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은 앱을 통해서만 제공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전화 주문보다는 앱 주문이 더 효율적이고 실용적입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기존 맥딜리버리 채널은 맥도날드 앱으로 완전히 이관된다”며 “앞으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더욱 편리하게 주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맥딜리버리 앱으로 주문하던 방식은 이렇게 바뀝니다

전화 주문은 여전히 가능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