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큰딸이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도 대학 시절 여러 알바를 해봤던 기억이 있어서 자연스레 관심이 갔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전단지를 보거나 발품을 파는 대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 알바 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찾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르바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지역’입니다.

아르바이트는 본업이 아닌 부업의 형태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멀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특히 학생이라면 학교와 집 근처, 혹은 통학 경로 상에 있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서울에 있는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래서 대부분의 구직 플랫폼에서는 지역 필터가 가장 먼저 노출됩니다.


지역별 맞춤 검색이 가능한 알바 사이트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포털인 알바몬 서울 페이지에 접속하면 기본적으로 서울 지역으로 필터링된 일자리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지역별로 도메인이 따로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사이트 안에서 전국 단위로 필터링이 가능해졌습니다.


최근 웹사이트 디자인이 단순화되면서 PC로 보면 예전보다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구직자 입장에서는 정보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조건 검색이나 필터 적용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다만, 화면 구성상 모바일에서 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바일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하기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경우에는 알바몬 모바일 페이지가 훨씬 쾌적합니다. 원하는 지역을 세분화하여 선택할 수 있고, 업종·시간대·급여 수준 등 맞춤형 조건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GPS 기반으로 ‘내 주변 알바’를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은 학생이나 직장인 모두에게 유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알바몬 사이트를 다시 들어가 보니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보량이 많아진 것은 좋지만, PC에서는 필요한 항목을 빠르게 찾기 어렵더군요. 아무래도 요즘 세대는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구직 활동을 하다 보니, 서비스 자체가 모바일 중심으로 바뀐 듯합니다. 시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온라인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한 셈이지요.